초한시대의 낭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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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한시대의 낭만주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굴원(屈原)의 전통
Ⅱ. 오색찬란한 세계
Ⅲ. 기백(氣魄)과 고졸(古拙)
본문내용
※ 한문화는 곧 초문화
초와 한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유씨의 한왕조가 기본적으로 진대의 체제를 계승하였다 하더라도, 의식구조의 어떤면, 특히 문학예술의 영역에 있어서 한은 여전히 남방 초나라 옛터의 향토적 색채를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었다.
예) 사면초가 - 항우가 포위당하였을 때 사방에서 들려오던 것은 초가였다.
대풍가 - 유방이 금의환향하여 부른 노래. 구(句) 중간에 ‘혜(兮)’라는, 리듬을 맞추는 글자를 넣은 3구 23자의 짧은 시. 초나라 음악의 특징.




예) 죽음의 신에서 생명의 신으로, 마침내 미의 여신으로 변하게 되었다는 ‘서왕모’

※ 마왕퇴 백화
1972년 호남성(湖南省) 장사시(長沙市) 마왕퇴(馬王堆)에서 1기의 한나라 때의 무덤을 발굴하였는데 중국 회화 면에서 최대 규모이고 보존이 완벽하였다. 그 중 예술성이 가장 뛰어난 것이 채색 백화(帛畵)이다. 이 백화(帛畵)는 “T"자형으로 일종의 만장용품으로 상여가 나갈 때 행렬 앞쪽에 나가며 장례가 끝나면 관위의 덮개로 사용된다. 이것은 일명 비의(非衣)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혼을 하늘나라로 인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백화는 상, 중, 하 3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부는 천상세계를 나타낸다. 우상변에는 태양이 그려져 있고 태양 중앙에는 금조가 한 마리 그려져 있다. 태양의 아래에는 뽕나무들이 태양을 바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8개의 작은 태양들이 그려져 있다. 좌상변 쪽으로는 초승달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두꺼비와 토끼가 있다. 그 아래에는 한 여인이 용을 타고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분명 항아(嫦娥. 전설에 나오는 선녀로 서왕모의 불사약을 훔쳐 달아나 달에 숨었다는 전설이 있음)일 것이다. 중간에는 사람의 머리를 하고 뱀의 몸을 한 모습이 그려져 있고 좌우로는 다섯 마리의 학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도 두 마리의 학이 서로 대립되게 날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또한 바로 그 아래로는 도깨비 두 마리가 백마를 타고 중간에 있는 방울을 잡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지상세계와 접해있는 천문(天門)에는 양쪽으로 부채가 세워져 있고 두 사람이 마주앉아 좌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중간부분은 인간세상을 형상화한 것이다. 한 명의 늙은 부인이 지팡이를 잡고 앉아 있는데 그녀가 아마 무덤의 주인일 것이다. 앞쪽으로는 두 명의 하녀가 쟁반을 받쳐 들고 무릎을 꿇고 있으며 뒤쪽으로는 세 명의 시녀가 허리를 구부리고 시중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무덤 주인의 신분이 매우 높은 사람임을 암시하고 있다. 중간 하단에는 옥비녀를 늘어트린 바리떼 모양의 종이 있고 종 밑으로는 발 달린 항아리가 놓여있고 거기에는 묘 주인이 생전에 음식을 먹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단부는 지하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큰 거인이 두 마리의 용 위에 서서 두 손으로 대지를 형상화한 하얀고 평평한 물체를 받치고 있으며 큰 뱀이 좌우로 가로지르고 있는 그림이 있다. 좌우에는 두 마리의 거북이가 지하세계와 인간세계에 걸쳐 그려져 있다.

천상세계는 사자가 죽어서 돌아갈 곳을 형상화 한 것이고 인간세상은 사자가 죽기 전에 누렸던 부귀영화를 표현하고 있으며 지하세계는 저승에서의 고난을 표현하고 있다. 그림의 구도를 살펴보면 좌우가 대칭적이고 선들이 힘이 있으며 그림이 정밀하게 그려져 있고 색채가 화려하고 아름다워 2100년 전의 西漢時代의 뛰어난 예술조예를 엿볼 수 있다.

※ 화상석
무씨사석실은 당초에는 세 석실이 앞뒤로 있었던 모양이나, 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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