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 `슈퍼사이즈 미`, `블랙`의 메시지 전달 방식 비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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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퍼사이즈 미
2. 블랙
본문내용
이 영화 의 출발은 다국적 기업이 전달하는 정보들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이다. 다국적 기업이란 말 그대로 세계적 규모로 활동하는 거대기업을 뜻한다. 이런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 맥도날드에 정면으로 물음표를 던진 감독은 그들이 제공하는 상품 정보가 잘못됐음을 영화 전반을 통해 직접 증명한다. 즉, 다국적 기업이 자신들의 영역을 공고화하고 그 안에서 수익 구조를 고착화 시키는 행태가 무비판적으로 자연스럽게 허용되는 사회 전반적 의식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비판적 시각은 다국적 기업의 제품 생산 구조와 수익 구조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리고 영화 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단순한 의심의 차원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영화는 그 존재 자체로 개인인 감독이 집단이자 하나의 '괴물'인 다국적 기업 맥도날드에 던지는 돌팔매다. 이는 거대 기업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일반 시민들의 전형을 일깨운다. 다시 말해, 수천 년 전에 일어났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재현된 것이다. 그리고 2000년대에도 다윗은 이겼다. 감독은 결국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기획했던 한 달의 기간을 모두 채웠고, 영화는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이를 본 많은 관객들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경계심을 높였다. 또한 그동안 다국적 기업의 거대자본과 광고의 홍수 속에 무비판적으로 그들의 상품을 소비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성찰했다. 이는 사회적으로 반 패스트푸드 운동을 일어나게 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까지 미친 전 세계적인 ‘안티 패스트푸드’ 운동의 여파는 2004년 환경단체 ‘환경정의’ 소속 윤광용씨의 한국판 의 제작으로 이어졌다. 제작발표회 당시 4주를 목표로 진행됐던 이 시도는 윤광용씨의 건강악화로 인하여 24일 만에 중단됐다. 그러나 “건강은 나빠졌지만 안티 패스트푸드 운동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만족스럽습니다”라고 말한 윤광용씨의 말처럼 그의 제작 시도는 네티즌들은 물론 많은 언론을 통해 회자되며 국내 ‘안티 패스트푸드’ 운동에 발화점 역할을 해냈다. 이처럼 영화 는 개인의 의식적 측면이나 사회의 인식적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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