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과 등소평 - 현대사를 이끈 양대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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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세대 지도자 모택동 ; 마오쩌둥 (毛澤東) 1893. 12. 26. - 1976. 9. 9
제 2세대 지도자 등소평 ; 덩샤오핑 (鄧小平) 1904-1997. 2. 19
본문내용
중국 현대사를 이끈 지도자는 모택동(毛澤東)과 등소평(鄧小平)으로 중국 현대사 50년을 모(毛)시대와 등(鄧)시대로 구분하기도 한다. 모택동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로 중국을 건국한 지도자라면 등소평은 개혁과 개방으로 중국을 현대화로 이끌고 간 지도자이다. 두 사람 모두 생존시 강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13억 중국을 리드했고, 사후에도 여전히 큰 영향력을 미치며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존경을 받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사상과 정치이념 그리고 권력유지 방법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어서 두 사람은 생사를 같이한 동지며 전우였지만 불화와 갈등으로 적대관계까지 돌입하여 문화대혁명이라는 대 참극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먼저 출신 배경을 보면 모택동(毛澤東)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등소평(鄧小平)은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성장했다. 모택동은 일생에 있어 단 한차례 소련방문(59년 11월)을 빼곤 중국을 떠난 적이 없는 대내 지향적인 스타일이었다. 반면 등소평은 16세부터 5년 간 유럽생활을 통해 세계적인 안목과 경제 마인드를 지닌 대외 지향적인 등소평은 냉정하면서도 신중한 스타일로 철저한 현실주의자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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