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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기업사례분석Ⅰ. 자라(ZARA)
1. 자라(ZARA) 개요
2. ‘인디텍스-자라(ZARA)’의 성공비결
3. 자라(ZARA)의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및 생산전략
4. 자라(ZARA)의 생산 공정 방식 - 다품종 소량생산
5. 자라(ZARA)의 성공 전략
6. 자라(ZARA)의 핵심역량
1. 자라(ZARA) 개요
인디텍스그룹의 간판브랜드인 자라(ZARA)는 인터브랜드사(www.interbrand.com)가 발표한 2009년 브랜드 가치가 68억 달러(전년 대비 14%상승)로 세계 50위(전년 대비 12계단 상승)를 차지하였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의류 브랜드 중 하나이다.
인디텍스 그룹이 보유한 8개의 브랜드 가운데 자라는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전체 그룹 매출의 65.6%를 차지하고 있다. 1975년 스페인 코루냐 지역에 첫 자라매장을 열었고 2009년 4월말 기준 전 세계 73개의 국가에서 1,314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자라 매출의 79.9%는 유럽, 10.5%는 미대륙, 9.4%는 아시아와 기타 국가에서 올릴 정도로 유럽 비중이 큰 편이다. 점포가 새로운 제품을 주문해 물건이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유럽 지역 평균 24시간, 북미와 아시아 지역도 최대 48시간 이내다. 일주일에 두 번씩 신제품이 들어오고 제품 중 70%는 2주 안에 바뀌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 ‘인디텍스-자라(ZARA)’의 성공비결
(1) 소비자 욕구 중심적 시스템
‘인디텍스-자라(ZARA)’의 성공비결은 소비자 욕구 중심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자라(ZARA)는 300여 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디자인팀이 거리와 매장에서 수집한 소비자들의 패션욕구를 수집하고, 소비자와 반응하는 트렌디한 패스트 패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매장을 소비자의 반응과 욕구를 파악하는 현장으로 활용하여, 전 세계 패션도시에 주둔한 패션통신원을 통해 지역별 패션의 흐름을 수집, 디자인과 상품화에 반영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매장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소비자의 욕구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응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자라(ZARA)와 인디텍스의 성공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욕구에 봉사하는 ‘서비스형’ 유통구조를 만들었고 이는 패션의 실질적 주인공은 결국 소비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결과적으로 제품생산과 유통과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하고, 디자인과 제품생산량은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조절하여 재고를 최소화하는 효율적 시스템이 자라(ZARA)와 그 모기업이 인디텍스를 성장시키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인디텍스-자라(ZARA)’의 비즈니스 시스템
인디텍스사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자라(ZARA)는 “값싸고 트렌디하고 발 빠른 아이템 순환”이라는 기발하고 독특한 컨셉으로 크게 성공하게 되었고 현재 스페인 어패럴 산업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디텍스-자라(ZARA)’의 비즈니스 시스템은 한 마디로 소비자에게 팔리는 아이템을 급속도로 유통순환 시키고 재고량은 최소화 시키는 스피디한 유통모델이다. 이 사업모델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패션계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익 벤치마킹으로 자리 잡았고 망고, 꼬르데피엘, 쁘로노비아스 등 후발 스페인 라벨들이 글로벌 패션가에 진출하게 될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