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해외마케팅 칼럼사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의 밑바탕에는 1, 2세대 기업인들의 치열한 도전 정신이 있었다. 1971년 9월 정주영 회장이 조선소 건설 자금을 빌리기 위해 머나먼 영국으로 건너가 버클레이즈 은행의 롱바톰 회장에게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펼쳐 보이며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전인 1500년대에 이런 철갑선을 만들었다"며 설득해 자금 유치에 성공한 일화는 우리 기업사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장면이다. 정 회장은 울산 현대조선소 건설 과정에서 현장을 둘러보다가 바다에 빠져 익사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1차 오일쇼크로 경제가 휘청이던 1974년 흑백TV가 주력제품이었던 삼성전자의 이병철 회장이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며 반도체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은 시대에 대한 통찰력에서 나온 결단이었다. 당시 반도체사업 진출을 머뭇거리던 이병철 회장을 설득한 것은 아들인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동물적인 사업감각의 소유자였던 이병철 회장도 아들이 반도체 얘기를 꺼내면 "이놈아, 그 돈이면 TV를 몇백 만 대나 더 만들 수 있는데 그 쪼그만 것 만드는 데 쓰겠다는 거냐"며 답답해했다고 한다. 결국 이건희 전 회장은 사재를 털어 한국반도체를 인수, 오늘의 삼성전자로 키웠다. 2008년 현재 우리 기업들은 1,2세대 기업인들이 보여줬던 `헝그리 정신'을 잃고 있다는 지적과 우려를 받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차세대 유망산업과 신 성장동력을 최대한 찾아서 발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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