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１.환율의 의미와 중요성
２. 국제 환율제도
1) 고정환율제도
2) 변동환율제도
3) 고정환율제도와 변동환율제도의 비교
4) 관리변동환율제도
5) 복수통화 바스켓 제도
３. 환율의 종류
1) 고정환율과 변동환율
2) 단일환율과 복수환율
3) 對顧客率과 銀行間率
4) 現物換率과 先物換率
5) 매도환율과 매입환율, 한국은행매도율
6) 일람출금환율과 기한부환율, 전신환매매율, 정기출급어음매매율
7) 직접환율, 간접환율 또는 재정환율
8) 본지점율과 대은행율
9) 기타 환율
４. 우리나라 환율제도
1) 고정환율제도
2) 단일변동환율제도
3) 복수통화바스켓제도
4) 시장평균환율제도
１.환율의 의미와 중요성
환율은 한 나라 돈과 다른 나라 돈간의 교환비율이다. 이를 나타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예를 들어 원화와 미국 달러화의 환율을 ＄1=￦800 또는 ￦／＄=800으로 표시하는 것인데, 이를 자국통화표시환율 또는 지급환율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1=＄0.00125 또는 ＄／￦=0.00125로 나타내는 것인데, 이를 외국통화표시환율 또는 수취환율이라고 한다. 지급환율을 ‘유럽식표기’환율 그리고 수취환율을 ‘미국식 표기’ 환율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재 달러화가 세계금융시장의 중심통화이므로 1＄=￥135, 1＄=ＤＭ 1.65, 1＄=￡1.87 등 유럽식 표기환율이 보편적 방법이 되고 있다.
원화의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가령 1달러당 ￦700에서 ￦800으로 오르면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는데, 이를 원화의 절하(depreciation)라고 한다. 반대로 ￦800에서 ￦700으로 내리면 원화의 가치는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원화의 절상(appreciatio)이라고 한다. 그럼 이러한 절상과 정하는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환율제도를 보기에 앞서 우선 이를 검토하기로 하자. 가령 원화와 달러화간의 환율이 현재 약 ￦800에서 ￦900으로 되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겠는가? 수출을 ＄1억만큼 하던 기업은 당장 환율인상에 따른 이익을 ￦100억만큼 보게 된다. 그러므로 수출업체들은 가급적 수출을 많이 하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환율인상은 수출을 촉진한다. 반대로 수입을 ＄1억 하던 기업은 환율인상 때문에 같은 물건 수입에 ￦100억의 손해를 본다. 그러므로 수입을 가급적 줄이려고 하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수입품의 판매가격이 인상된다. 가령 석유값이 오르게 되면 석유화학제품값이나 자동차 연료비·아파트난방비 등도 모두 오른다. 그러므로 환율의 인상은 국내물가를 상승시키게 된다. 또한 미국유학간 자녀에게 1만달러 송금하던 사람은 100만원을 더 부담하게 됨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셈이다. 반대로 한국에 와서 살면서 한 달 생활비로 240만원, 즉 약 3천달러를 쓰던 외국인은 이제 3천달러보다 적게 써도 되게 되었다. 또한 외국에서 1억달러를 빌려주었던 기업은 100억원을 더 받데 된다. 이와 같이 환율의 변동은 우선 수출입을 변동시키고, 수출입의 변동은 나아가 ＧＮＰ와 고용의 변동을 초래한다. 따라서 환율의 변동은 수출, 수입, 물가, 고용, ＧＮＰ, 외채상환 등 한국경제의 거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