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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독립신문』은 미국에서 귀국한 서재필에 의해 1896년 4월 7일 창간된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이다. 창간되어 1899년 12월 4일 폐간될 때 까지 신문의 중요성을 조선사회에 알리며 대한제국의 개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순한글로 신문이 발행되어 광범위한 인민들이 근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독립신문』에 의해 창설된 독립협회는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절대군주인 고종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기도하는 등 『독립신문』은 한국의 근대화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필자는 『독립신문』에서 영국의 이미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유는 세계를 문명과 야만으로 나누어 문명개화하여야 자립하고 독립할 수 있다는 『독립신문』의 논지에 가장 모범적인 국가가 바로 영국이었기 때문이다. 영국은 세계최초로 산업혁명을 이뤄내고 근대화를 앞장서서 실현한 당시 세계 최강대국이었다. 이런 영국이야말로 『독립신문』이 추구하였던 문명의 정수였던 것이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독립신문』의 주변 정세 인식에서 출발하여 당시 조선인들의 서구 문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독립신문』의 기사가 읽혀지는 독자의 인식구조를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리고 『독립신문』에 나타난 영국의 이미지와 비교대상으로 삼기위해 당시의 실제 영국의 실상을 보여주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독립신문』에 나타난 영국 관련 기사를 여러분야로 나누어 사료 그대로 나타내어 보았다. 그 결과 『독립신문』에서 읽어낸 영국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우호적이며 모범 선진국으로서 나타났다.
앙드레 모로아, 신용석 역, 『영국사』. 서울:기린원, 1991.
양상현 편역. 『한국근대정치사연구』. 서울:사계절출판사, 1985.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근대계몽기 지식 개념의 수용과 그 변용』. 서울:소명출판, 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