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1492콜럼버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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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 지리상의 발견의 역사적 배경
우선 중세시대의 시대관은 14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로 인한 세계관의 전환으로 중세의 미신적인 생활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던 시기였다. 또한 십자군 전쟁이후 점차적으로 항해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라비아인들에 의해 도입된 나침반, 컴퍼스가 실용화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향해기구의 도입과 르네상스의 정신은 지리, 해양에 대한 무지한 중세적 가치관의 한계를 드러내 줌으로써 서향 항로 개척에 대한 열망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13세기 징기스칸-몽골족의 영토확장으로 말미암아 유럽인들의 동방세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마르코 폴로의“동방견문록”은 인도를 항해하고자하는 유럽의 항해자들에게는 커다란 자극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인 토스카넬리의 “지구구체설”이론에 입각하여 제작된 세계지도가 만들어 졌다고 하는 점도 항해가들이 실질적으로 대양으로 항해해 나갈 수 있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확대되어가는 관료체제의 유지를 위해서 국가는 막대한 제수재원이 필요하였고, 동방과 서방 간의 무역을 이탈리아 상인들에 의해 독점 당함으로써 유럽인들에게는 중요한 가치를 지녔던 향신료의 값이 비싸지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당시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이 중개무역을 독점하여 쌓아올리고 있던 부에 대한 선망이 동방세계로 가고자 하는 의욕을 부추긴 것도 하나의 이유라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