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과정학파`와 `기호학파`의 시각차이 - 영화 `The Passion of Christ`를 중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과정학파’와 ‘기호학파’
1) ‘과정학파’에서 바라 본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 ‘기호학파’에서 바라 본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3. 마무리
본문내용
1) ‘과정학파’에서 바라 본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이러한 영화의 제작과 수용도 역시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로서, 먼저 과정학파의 관점에서 이를 살펴보도록 하자. 과정학파에서 말하는 송신자의 의도는 여기서 영화 감독자 멜 깁슨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뜻이다. 멜 깁슨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예수의 크나큰 희생을 보여주고, 그런 예수의 고통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여기에 동참하기를 의도하였다. 그리하여 이런 의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극사실주의에 입각하여 성경적 역사를 최대한 살려 이탈리아의 로마와 마테라에 2천년 전 예루살렘 시가와 똑같은 세트를 지었으며 의상과 소도구 등도 꼼꼼하게 제작했다. 또한 대사도 지금은 死語가 된 언어, 즉 예수나 바리새인들은 아랍어로, 빌라도는 라틴어로 대사를 하고, 영어 자막을 넣어 상영한다. 그리고 예수를 배신한 유다를 괴롭히는 환영에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여 사실감을 더하였고, 쇳조각을 매단 채찍에 툭툭 뜯겨져나가는 예수의 살점이나 손바닥 한가운데 굵은 못을 박을 때 터져 나오는 핏줄기를 그대로 비춰내는 장면이라던가, 이를 클로즈업 기법과 장엄한 음악, 슬로 모션 기법까지 동원해 관객들에게 예수의 고통을 극에 달할 정도로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출연하는 배우 역시 멜 깁슨이 생각하기에 영화의 내용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배우들, 특히 예수 역에 카비젤을 등장시켜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렇게 준비한 멜 깁슨의 의도, 즉 예수의 수난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채널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영화는 미국의 극장에 유통되었고,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진지 18일 만에 2억5000만 달러의 수입 고지를 넘어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