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읽어보겠 독후감14▶82년생 김지영/베스트셀러/이해,공감이 필요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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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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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책 소개
[2]본문
소설인 듯 소설 아닌
빙의
역지사지?
희생 가족,대리 가족
한 사람의 패기
온도차:갑자기 늘어난 규정
애먼 사람한테 화풀이
알바몬
이해, 공감, 묵묵
강제 회식, 성희롱
결혼과 전쟁
저출산
본문내용
기본적으로 소설 속 배경과 주인공은 아주 평범하다.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출산 후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는 아내 김지영씨, 야근을 밥 먹듯이 시키고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 하는 회사에 다니는 남편 정대현씨, 아빠를 많이 볼 수 없는 딸 정지원씨

빙의-에세이 아니야? 라고 생각나게 할 정도의 사실성이지만 소설 같은 부분이 나온다. 어느 날 아내는 장모님, 죽은 선배 등으로 빙의한다. 힘들어도 말 못하고 있는 김지영씨를 도와주려는 신의 계시인걸까. 실제라면 진짜 무서울 거 같다. 정작 당사자인 김지영씨는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게 포인트. 당황스럽고 놀란 남편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도록 권한다.
그리고 김지영씨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역지사지?-KBS 라는 고민을 신청하는 프로가 있다. 주로 서로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가끔 귀여운? 고민들도 있지만 보다보면 보는 사람이 암 걸릴 것 같은 답답한 사연도 많다.
이때 MC와 패널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에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란 말을 단골로 한다. 잠시 멈칫하지만 그때 뿐이다. 그랬으면 방송까지 안 나왔겠지. '역지사지,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다른 사람을 이해해라' 이런 만으로는 타인의 입장이 되기는 쉽지 않다.

진정한 역지사지는 직접 타인이 되어봐야만 알 수 있다. 겪어본 사람이 제일 잘 알듯이 말이다. 그런 면에서 김지영씨가 겪은 빙의현상이 역지사지에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단 빙의 된 사람의 감정, 기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끝도 없이 혐오가 일상이 되고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여자의 영혼이 바뀌는 스토리. 과연 그거라면 치솟는 혐오가 줄어들까. 안 그래도 사는 게 힘든데 왜 미워하기까지 해야 하는 걸까
참고문헌
대리사회/김민섭/와이즈베리/2016.11.28
하고 싶은 말
화제가 되는 웹툰, 소설이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처럼 이 책도 그러기에 충분했다. 그 화제성은 정유미 주연의 영화화로 이어졌다. 얼마나 화제가 되었으면 배우 정유미가 주연이라는 소식이 일자마자 정말 난리가 났다. 영화화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들, 주연인 정유미 자체를 욕하는 사람들. 물론 댓글로. ‘그냥 한 여자의 삶을 나타낸 소설일 뿐인데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 vs ‘페미니즘은 ~’란 말로 시작되는 댓글들.
그 후 도깨비 공유씨의 합류는 정유미-공유 둘이 무슨 사이냐까지 번졌다. 둘이 사귀는 사인데 정유미가 욕을 먹자 도와주려는 것이다. 등등. 댓글에는 ‘정유미는 그렇게 욕하더니 공유 출연한다니까 조용한 거 봐라’가 달리며 결국 기승전 남녀갈등으로 끝났다. 롱 패딩이 흔해지는 것처럼 혐오가 판치는 세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