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디즈니랜드의 세계시장 진출이 문화 소비자에게 주는 함이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닥터로우가 바라보는 디즈니랜드: 역사가 사상된(ahistorical) 공간
3. 레인즈버리의 글에 나타난 유로 디즈니랜드, 그 실패와 재기
4. 두 글이 던지는 함의: 문화 상품의 세계화에 대처하는 수용자들의 자세
5. 결론
6. 인용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1983년 미국에서 등장한 용어인 세계화(globalization) 는 이제 세계를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단어가 되었다. 초기에 주로 다국적 기업의 경제활동을 의미하던 데에서 확대되어, 현재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가 증대하여 개인과 사회집단이 갈수록 하나의 세계 안에서 삶을 영위해가는 과정을 뜻하게 되었다. 초기 단계에는 세계 시장에 표준화된 하나의 상품을 대량 생산하여 공급하는 세계화 전략을 썼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외 시장의 문화나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현지 국가 또는 지역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차별화하여 현지화(localize)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 이에 세계화와 지역화의 합성어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경영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본 보고서는 문화 상품으로서 세계 시장에 진출한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소재로 하는 두 글을 분석한다. 우선 닥터로우(E.L.Doctorow)의 글에서 디즈니랜드가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분석한 후, 레인즈버리(Andrew Lainsbury)의 글에서 디즈니랜드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어떻게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하고 고찰한다. 이를 통해 거스를 수 없는 세계화의 흐름에서 지역화를 가미한 전략은 필수적임을 인정하면서도, 문화 수용자로써의 소비자에게 요구되는 자세가 있음을 밝히고, 나아가 이 과정에서 문화 공급자와 수용자 사이의 발전적 상호작용을 기대한다는 결론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