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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맥스웰 방정식(Maxwell's equations)은 전기장과 자기장의 관계를 기술하는 4개의 방정식으로 제임스 맥스웰이 처음으로 정리했다. 맥스웰 방정식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통합하여 빛이 전자기적 현상임을 밝혔으며, 더 나아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상대성 이론의 토대가 되었다. 맥스웰 방정식의 단출한 벡터 방정식 형태는 맥스웰이 처음 사용한 것이 아니라, 1884년 올리버 헤비사이드가 재정리한 것이다. 이런 식의 형태는 물리적 대칭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19세기 중반 스코틀랜드의 물리학자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 1831~1879)은 패러데이가 발견한 전자기장을 통해 만들어지는 힘에 관심을 가졌다. 전자기장이 쇳조각을 통해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패러데이의 새장' 참조) 과학자들은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자기장의 가시화된 형태는 그 안에 어떤 수학적 법칙이 작용하고 있으리라는 인상을 불러일으켰다.자기장의 모습을 오랫동안 관찰하던 맥스웰의 머릿속에 문득 자기장의 법칙성을 표현해주는 기호들이 떠올랐다. 그가 친구들에게 전한 바에 따르면 그는 단지 그것들을 종이 위에 기록하기만 하면 되었다고 한다. 1850년대 후반에 이미 소장학자인 맥스웰은 자기장에 대한 완벽한 방정식 체계를 만들어내 물리학계의 환호를 받았다. "이 기호들을 쓴 이는 신이었던가?"라며 물리학자들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인용해 놀라움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