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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① 농심
라면, 스낵, 밥, 음료 등을 생산하는 ㈜농심의 캐치프레이즈 믿을 수 있는 식품 농심은 국민들에 대한 약속이자 전 농심 가족들의 각오다. 따라서 가장 한국적이고 믿음직한 국민의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농심의 전 사원들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들의 건강과 기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맛 창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질의 원료사용, 컴퓨터시스템에 의한 완전자동화 생산체제가 갖춰진 첨단 제조설비, 생산자 실명제 도입, 철저한 품질관리 등은 농심이 제품을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되고 있다.
◇김남필 품질보증팀 차장
농심은 1999년 12월 면류 최초로 HACCP 지정을 받았다. IMF 외환위기 이후 주변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 오히려 환경과 위생부문에서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성 등 제품에 대한 품질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식품의 3대 기능(맛, 영양, 안전성) 중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1990년대 말 식약청이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및 선진국에서 운영되는 HACCP을 국내에 도입하기로 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때부터 적극 참여한 농심은 1999년 12월 식품업계 면류 최초로 냉동면 제조시설에 HACCP 인증을 획득했고, 2004년 12월 안양공장의 개량숙면류(생면류)와 곡류가공품류(햅쌀밥), 구미공장의 유탕면류(신라면/봉지면)에 대해서도 HACCP 지정을 획득했다.
이들 제품은 냉동면과 달리 비고시식품인 관계로 해당 식품에 대한 정부의 평가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비고시 심의 과정을 통해 학계 및 전문가 그룹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심사의 1차 관문인 비고시 심의 는 회사가 모든 위해성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과 실험결과 및 논문 등의 학술적 근거를 제시해 심의관들에게 타당성을 설명하는 과정이라 각 공장별 추진 실무자들이 자료 준비와 발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차 관문인 현장 실사 는 심사원들이 해당 라인을 직접 방문해 HACCP 기준서를 토대로 현장과의 일치성, 의무실행에 대한 자료 및 일지류 그리고 현장의 위해성 제어능력 등 심사표에 의한 평가기준을 통과해 비로서 HACCP 지정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후 2006년 6월 복합조미식품(분말스프류)에 대해서도 HACCP 지정을 추가함으로써 계획했던 모든 식품에 대해 목표를 달성했다. 더불어 계열사인 태경농산도 신라면 건더기스프에 대해 HACCP지정을 획득해 농심의 대표브랜드인 신라면은 명실상부한 HACCP 식품이 됐다. 매년 식약청의 사후관리평가와 자체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 농심 HACCP 추진현황
면류 최초 냉동면 제조시설 적용
철저한 관리기준서 ‘안전 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