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면접 경쟁력을 키워라 취직한 그녀들의 취직 전략 엿보기 차별화된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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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이 책을 열었을 때 맨 처음 이런 글귀가 날 반겼다.
“ 취업의 벽 앞에 서 있는 당신에게 ”
난 이 말에 이끌린 듯 책을 들고 도서대출대로 가서 책을 빌렸다. 면접의 경험을 많이 하지 않은, 아니 거의 하지 못한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만 같았다.
요즘 취업에서 최대 쟁점은 면접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고 그에 맞춰 대비해 나가고 있다. 요즘 서류통과는 기업에 맞는 요구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통과하는 것으로 인식하면서 무엇보다 면접이 취업을 판가름하는 추세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있다. 같은 조건이면 좀 더 좋은 것을 택한다는 것으로 이 속담을 기업은 고용 불평등을 합리화하는 논거로 종종 쓴다. 학력 차별, 성 차별 등의 불평등을 지적당하면 항상 이를 들먹이는 것이다. 여성의 취업 환경을 남성에 비해 훨씬 열악한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 벽 앞에서 많은 여성들은 다른 길을 선택하거나 취업 시기를 뒤로 미룬다. 물론 막힌 길을 돌아가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다. 그러나 단순히 취업이 어려워서 시기를 미루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시간 낭비일 뿐이다. 이 책은 여성들을 위한 취업 차별화 지침서이다. 취업전선에서 절대 열세인 여성들의 전략적인 취업준비를 돕고 사회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를 제시해준다.
취업 경쟁에서 살아남는 사람과 떨어지는 사람의 차이는 지극히 사소한 데 있다. 그러기에 더욱 뜬구름 잡는 식의 취업준비에서 벗어나야한다. 이 책은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사지고 있던 나에게 유용한 팁과 자신감을 일깨워 주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직장 구하기 눈물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실업률은 매년 기록을 갱신하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취업률’은 대학 평가기준에서 어떤 조건보다 우선시되고 있다.
어디서부터 준비해야할지 막막할 때는 남들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도 좋을 터.
이 책은 시행착오를 겪고 마침내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제시하고, 또 그에 따른 면접 지침과 전략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불안한 취업 준비생들에게 충실한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취업 경쟁에서 살아남는 사람과 떨어지는 사람의 차이는 지극히 사소한 데 있다. 그러기에 더욱 뜬구름 잡는 식의 취업준비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나에게 와 닿았던 면접대비 비밀전략은 먼저 ‘여자’라는 이름을 되묻고 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스스로 여자라서 불리하다는 전제하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르다. 먼저 이 상식과 틀을 스스로 깨는 것이 중요하다. 예뻐야 취직할 수 있다는 생각과 여성의 적이 여성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한다. 나또한 그런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 부끄러웠다. 무엇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되는 것이 우선이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