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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1. 문제제기와 연구 목적
오늘날 기업은 글로벌화의 가속화,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 업종간 경계를 초월한 빠른 기술혁신 및 경제구조의 블록화 현상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제는 단순한 경쟁 논리로는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되었다. 즉, 글로벌화 된 세계시장을 활동무대로 하는 기업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경쟁관계인 기업과도 공조하면서 대응하지 않으며, 경쟁 기업은 물론 자신가지 어려움을 겪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최근 경쟁기업이 함께 이기자는 소위 윈-윈(Win-Win)전략의 개념이 대두되었다. 윈-윈 전략은 경쟁기업체 간의 기존 경쟁관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 및 수요를 창출해 내자는 것이다. 相生전략이라고도 하며 제휴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기업들은 제휴를 통해 상대방의 자원과 비용을 공유하고 함께 투자하며, 상대방으로부터의 기술습득을 통한 상당한 이윤획득 기회가 제공되며, 특정 자원의 투자와 분배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 즉 위험을 줄이고, 충원되는 기술력 및 특허권의 활용을 통한 생산성 및 혁신을 이룩하거나, 정부에 의해 위임된 투자 및 무역장벽을 극복하거나, 경쟁이 흡수 및 방지하는 것들도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오늘날과 같이 치열한 국제 환경 속에서 기업은 혼자 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포터는 국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 세계적 가치사슬 활동들을 한 기업이 모두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가치사슬 내에 포함된 여러 활동들을 한 기업이 아닌 여러 기업이 수행하여야만 국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마에는 어떤 기업도 그 기업 혼자서 모든 사업활동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다수기업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협력은 경쟁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기술과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의미하며, 국제협력은 2개국 이상의 독립된 기업이 상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경영활동을 전담.협조하는 장기 협력관계를 의미한다. 여기서 협력관계란 일반적인 목적을 추구하기 위한 기업간의 연결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통적 협력과 유사한 개념으로서 전략적 제휴는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선택한 전략경영으로서의 기업협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전략적 제휴는 과거 상이한 규모의 기업간에 이루어지는 단순한 협력관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규모의 기업간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규모의 기업간 상호보완적 협력관계까지 포함하는 넓은 범위의 협력관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위해 추진되는 기업 내 혹은 기업간의 결합을 말한다. 즉, 미래의 유리한 사업전개를 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가 과거 기업협력 또는 제휴의 차이점은 전략적 의도가 포함되어 있는가 하는 점을 살펴보고 사례를 들어 분석해 보겠다.
Ⅱ. 전략적 제휴의 개념
전략적 제휴(Strategic Alliance)란 기업이 특정 사업 혹은 기능별 활동(업무)부문에서 경쟁기업 혹은 제3의 기업과 일시적인 협력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막대한 신규 투자를 하기보다는 특화된 기술과 관련 분야의 첨단시설로 무장된 기업을 파트너로 삼는 방안을 말한다.
전략적 제휴 파트너의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승승게임(win-win game) 이론이다. 즉, 양사 모두 이익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파트너 선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양립성(Compatibility), 능력(Capability), 몰입성(Commitment) 등의 세 가지로 설명된다.
전략적 제휴의 대상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나, 가장 적합한 것은 탐 피터스(Tom Peters)가 제시하는 상품의 영역 구분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제품의 영역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본원적 상품으로 제품 자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둘째는 제품과 제품 사용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포함하는 영역이다. 세번째는 제품과 더불어 판매나 경영방식을 포함한 상품이다. 넷째는 기능까지를 포함하는 영역으로 업무 이관상품 이다.
전략적 제휴의 유형은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기준은 제휴의 법적 제약 정도인 강도, 사업 운영의 영역 등이다.
첫번째 기준은 제휴의 강도에 따라 협력, 특허사용, 자본참여, 합작 투자, 매수 및 합병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또 다른 기준은 사업운영의 일정 영역에서 제휴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실제적으로 많은 경우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략적 제휴의 유형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사업운영의 여러가지 기능이나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업기능이나 영역의 수직적 제휴나 타업종과 제휴하는 수평적 제휴, 그리고 직/간접적인 경쟁자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략적 제휴의 방법론에서 첫째로 이루어지는 것은 제휴 대상의 파악이다. 둘째는 주요 핵심 업무에 치중하기 위하여 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타기업에게 이전하는 것이다. 셋째는 상품계층의 파악을 통하여 제휴의 적정 영역을 파악하여야 한다. 넷째는 선정된 파트너를 평가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상호 이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성립하는 단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