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디자인경영의 이해
1.디자인경영의 필요성
1)디자인 의미의 변화
디자인이란 용어는 오늘날 거의 일상어가 되어있다. 본래의 의미는 어떻든 간에 누구나 이 말을 쉽게 사용하며 디자인에 대한 이미지를 품고 또 디자인 속에 묻혀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디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보는 사람의 시각과 해석에 따라 그 정의가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이 성립하게 된 것은 18세기 말 이후에 일어난 생산과 소비의 양면에 걸친 큰 변화를 전제로 한다. 한편 소비면에서의 현저한 변화는 대중이 사회의 전면에 등장하여 상품의 소비자가 된 점에 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모든 산업환경을 지배해왔던 대량생산체제가 유통과 정보의 발달로 인해 촉발된 사회의 변혁으로 그 한계점에 다다르면서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의미 부여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있다.
고도성장기를 지나 생활이 안정화되고 평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생활의 질을 중시하게 된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와 여유의 지향은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삶의 생활자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다. 표에서처럼 소비자에서 생활자로의 변화는 디자인에 있어서 새로운 영역으로 방향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초점이 이미 소비자나 고객위주로 재편되고 있으며, 따라서 기존의 상품 또는 제품의 생산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와 욕구를 근본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제공해야한다는 개념으로 디자인의 의미가 근복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경영과 관련하여 그 의미는 더욱 중시되고 포괄적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디자인은 사회현상과 가치를 반영한다.
디자인은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21세기는 문화시대이자 지적자산이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시대이다.
기업도 단순히 제품을 파는 시대를 지나 기업철학과 문화를 팔아야만 하는 시대라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