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줄의 미스테리,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를 고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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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줄의 미스테리,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를 고찰하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전시가교육론 Report
넉 줄의 미스테리,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를 고찰하다.
Ⅰ. 서 론
고전작품을 해석하는 것은 일종의 추리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추리소설이나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그것들은 작품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전 까지는 독자들에게 수 많은 변수(變數)와 숙제를 주게 된다. 고전작품은 이런 면에서 추리소설을 뺨치는 미스테리를 지닌 문학이다. 심지어 아직 작가가 생존하고 있는 현대소설이나 시에서도 그 작품의 온전한 의미에 대한 담론(談論)이 오가는 판에, 작가나 시대적 배경도 불확실한 고전작품의 해석은 그야말로 무(無)에서 유(有)를 이끌어내는 창조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고통이 클수록 성취의 쾌락이 배(倍)가 되고, 눈물나게 매운 음식이 사람의 식욕을 자극시키는 것처럼, 이런 어려움이 우리가 고전을 더 흥미롭게 연구할 수 있는 일종의 성취동기가 된다고 확신한다.
「공무도하가」는 한국문학사에서 아주 오래되었거니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문제작(問題作)중의 하나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그동안 문학사류와 여러 편의 논문을 통해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었고, 거기에 관해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다. 불과 4구(句) 십육자(十六字) 안팎의 짤막한 작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논란이 있었던 것은 이 작품이 한국문학사상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 때문일 것이다.
본론에서는 우선「공무도하가」에 관한 배경설화와 제명(題名), 국적(國籍), 작자(作者), 형성시기 및 전파과정, 작품의 의미에 관한 일반적인 해석들을 여러 논문과 자료를 인용해서 서술하였다. 그리고 그 뒤에는 이런 일반적인 해석들을 배제(排)한 본인의 미흡한 견해를 피력해 보았다.
Ⅱ. 본 론
1) 배경설화
「공무도하가」는 채옹(蔡邕)의 『금조(琴操)』, 최표(崔豹)의 『고금주(古今注)』등의 중국 역대문헌들에 설화와 함께 채록되어 있고, 그것을 조선시대 문인들이 『五山設立』,『海東歷史』,『大東詩選』,『靑丘詩抄』,『열하일기』등에 옮겨서 전하여진다.
「공무도하가」는 고대의 다른 시가(詩歌)들과 마찬가지로 설화 의존적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설화와 더불어 전승되고, 설화의 일부로서 존재한다. 따라서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경설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이 작품을 소개한 초기의 문헌인 최표(崔豹)의『고금주(古今注)』에 기록된 배경설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장덕순, 『한국문화사』, (서울: 동화문화사, 1975), p.70
조선(朝鮮) 땅의 뱃사공 곽리자고(里子高)가 새벽 일찍이 나룻터에 가서 배를 손질하고 있었다. 그 때에, 머리가 흰 미치광이(白首狂夫)가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술병을 끼고 거센 물결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뒤에는 미치광이의 아내가 쫓아 오면서 그를 붙잡으려 했으나 결국 미치지 못해서 남편은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이 때 아내는 갖고 있던 공후()라는 악기를 튀기면서 「空無渡河」의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 소리는 그지없이 구슬펐다. 노래를 마친 아내도 남편을 따라서 물에 몸을 던져 자결했다. 이러한 비극(悲劇)을 직접 본 뱃사공 자고(子高)는 이 사실과 그 노래를 아내인 여옥(麗玉)에게 전했더니, 여옥(麗玉)도 감격하여 공후()를 끌어안고 그 노래를 불렀고, 뿐만 아니라 이웃에 사는 친구인 여용(麗容)에게도 가르쳐 주었다. 그 노래는 다음과 같다.
公無渡河 그대는 물을 건너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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