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II. 이론적 배경
1. 제 3자 효과 가설
2. 제 3자 효과와 여론 형성
III. 연구방법과 자료수집
1. 표집
2. 측정
IV. 연구결과
V. 결론 및 연구함의
문제 제기
2004/5/31 조선일보
대학생 37% '동거의향 있다' … "부모에겐 알리지 않겠다" 55%
혼전 동거가 영화와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면서 한국사회의 새로운 문화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생의 3명 중 1명은 이성친구가 동거를 제의해 온다면 받아들일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대학교 사회조사센터(담당 이명진 교수)가 지난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국민대,서울대,연세대 등 서울 시내 10개 대학생 6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동거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혼전 동거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물어본 질문에서도 긍정(31%),부정(34%),보통(35%)의 응답이 비슷했다.
동거를 받아들이겠다는 이유로는 ‘사랑하기 때문’이란 애정형이 51%로 가장 많았고, ‘결혼의 예비단계’란 결혼 예행연습형(19%), ‘외로움을 달래며 성적욕구 해결을 위해’란 외로움 타개형(17%),‘경제적 능력 분담을 위해’란 생계비 절약형(13%)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동거 상황을 가정했을 경우 ‘부모에게 알리지 않겠다’(55%)는 쪽이 ‘알리겠다’(45%)는 쪽보다 많았다. 부모에게 동거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부모를 설득할 자신이 없어서’(62%), ‘결과에 자신이 없어서’(23%) 등을 꼽았다.
‘동거는 곧 결혼’이란 인식에 대해서도 ‘동의한다’(42%)는 응답보다 ‘동의하지 않는다’(56%)는 응답이 더 많아서, 결혼으로 인한 구속에 대해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를 한다고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란 인식은 남학생(58%)과 여학생(56%)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한편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방영 이후 혼전 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는 응답이 60%로 다수를 차지해, 미디어가 젊은층의 인식 변화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를 그대로 해석하자면 사람들은 동거를 즐겁고 유쾌하게 그려낸 옥탑방고양이의 두 주인공을 보면서 그들의 가치관형성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인지이론으
▷ 양승찬, 매스미디어의 제3자 효과 연구에 대한 비판적 고찰, 《언론정보연구》제 36호
▷ 이준웅, 여론 환경에 대한 인식과 정치적 의견 표명: 제16대 총선 예측조사 실패에 대한 정치 커뮤니케이션적 논의, 《한국방송학보》
▷ 황용석, 중앙일간지의 초판신문 비교관행에 관한 연구 : 기사 표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김무곤, 안민호, 양승찬, 《미디어와 투표행동》 (서울: 삼성언론재단, 2001).
양승목, “여론조사와 제3자 효과 : 여론조사의 영향에 대한 국회의원의 지각적 편향을 중심으로,” 《언론과 사회》제18호, 나남, 1997: pp. 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