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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학교독서동아리활동을 아이들과 6개월여 가까이 진행해오면서 단순히 책에 대한 느낌발표와 토론방법만을 배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친구 엄마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또다른 나를 발견하고 미래를 꿈꾸게 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내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제2의 삶을 준비해나갈 수 있게 하는 자신감을 독서를 통해 얻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우리 아이도 책을 통해 내가 느낀 미래를 느끼며 자기인생의 지도를 그리며 살아갔으면 한다.
아직은 막막하기만한 진로문제, 어떻게 자신의 꿈을 찾아 줄까 고민하며 책을 골라보았다. 그러던 중에 독서를 통해 자신의 진리를 찾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을 찾았다. 임성미의 란 책이다.
는 우리나라 1세대 독서 전문가이자, 진로독서지도사를 양성하는 강사로도 활동 중인 임성미씨가 쓴 진로 독서 책이다.
저자는 진로란 어떤 직업을 갖느냐가 아니라, 어떤 존재로 살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한다. 진로는 직업뿐만 아니라 인생을 아우르는 것이라는 저자의 주제 의식은 책 전반에 녹아 있다. 책을 읽으며 내가 누구인지 이해하고, 나의 강점을 발견하며, 이를 통해 삶의 기초 능력과 인성을 갈고 닦는 것, 이것이 바로 진로 독서라는 것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저자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의 를 읽으며 청소년들은 직업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이태석 신부의 삶과 비교해 봄으로써 어떻게 살아갈지 그려 보는 것이다. 또한 자기 탐색하기, 공부하는 이유 찾기, 미래의 자기 모습 그려 보기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자신이 진정 바라는 삶은 어떤 것이 무엇인지 알아 볼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 아지즈 네신의 를 소개한다. 이 이야기는 사람은 사람의 일을 하고 당나귀는 당나귀의 일을 해야 세상의 질서가 바로 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자신의 역할을 더 잘하려 애쓸때 세상이 잘 돌아 간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 수 있을까?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나답게’사는 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