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영화감상문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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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Go 감상문
영화의 시작은 시간을 거슬러 간다. 각각 인물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때 마다 그 인물 중심으로 같은 일들이 다르게 보여 진다. 그렇게 끝부분엔 모든 이야기들이 합쳐지며 끝이 나 는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청춘들의 이야기.
크리스마스는 서프라이즈 선물이다. 라는 말처럼 청춘에게 크리스마스란 특별한 하루다. 일년 중 하루밖에 없는 특별한 날. 그 하루를 각자 다른 각도와 다른 사건들을 겪으며 지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해프닝 들을 겪으면서 행복과 들뜬 마음으로 보낼 줄 알았던 특별했던 하루가 반대로 끔찍하게 특별한 하루가 되는 것이다. 특히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와 그것에 의해 파생되는 사건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누군가의 시작부터 일이 발생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마치 나비효과처럼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다른 인물들 에게도 사건이 파생되어 영향을 끼친다.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자신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체 사건에 휘말린 다는 것이다. 그것을 관객들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인물들의 사건들이 더욱 긴장되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위태롭고 아찔한 것이다. 그러한 펄프 픽션을 연상 시키는 이야기 구조. 그것은 네러티브의 속도감을 더해 주었다.
이 영화가 인상 깊었던 이유 중 또 하나는 결말을 예측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보통의 청춘영화(성장 영화 혹은 끝이 보이는 이야기)와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사건들은 예측할 수 없는 해프닝의 연속 이었다. 보통은 해프닝이 자주 등장하면 개연성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영화 go에서의 해프닝은 개연성에 대해 생각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관객을 영화로 끌어 시킨다. 그들이 그 하루로 성장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보단, 인생에서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청춘의 순간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날 하루 밤에 각자의 목표가 있고, 인물들은 그 자신의 목표를 각자 충실히 따라간다. 하지만 자신도 알지 못하게 해프닝들에 의해 일에 휘말린다. 영상 적인 면에서도 빠른 전개와 편집, 끊임없이 깔리는 사운드, 현란한 조명 등이 청춘이라는 느낌에 미장센 적으로 더욱 보탬을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청춘이란 어떠한 것일까? 아마도 영화에서처럼 예측할 수 없는 해프닝의 연속이 아닐까 한다. 젊음이라는 틀 안에서 1분 1초 후 혹은 하루 이후의 자신의 모습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그들에게 예측 할 수 없는 상황들이 두려움의 존재는 아니다.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는 그리고 흡수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들에게 청춘은 그런 것이다. 청춘이란, 그 모든 것을 이겨 내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닐까 한다. 어떠한 사건을 겪고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금세 털고 일어날 수 있는.상처가 나도 금세 아물 수 있는 재생 능력. 청춘은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에 치어 생명에 위협을 느껴도, 도발적인 총기난사로 건달들에게 쫒기고 있어도, 경찰에게 잡힐 뻔한 상황이 있어도. 유연히 대처하기 보다는 충동적으로 이겨내는. 그러한 청춘. 아이들 사이에 두려움의 존재였던 마약 중개인도. 결국 어른들에게는 순한 양이 되는 것처럼 청춘은 아직은 덜 익은 열매인 것이다. 하지만 그 덜 익음에 의한 사건들은 그 덕에 의해 한 순간의 추억으로 각인 되는 것이 아닐까. 아직 더 익어야 하는 ‘시간’이라는 기회가 있으니까. 다 익어버린 후엔 ‘시간’이라는 덕을 볼 수가 없지 않을까? 팔에 총 구멍이 나더라도, 다리를 절더라도. 내일이라는 알 수 없는 미래가 그들에겐 희망이 되는 것이다.
청춘이라는 소재로, 성장이 아닌 단면을 보여 줌으로서 청춘에 대한 정의 아닌 정의를 내려주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보는 관객에 따라 각자 다른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재공 하는 것이다. 나의 청춘은 어떠할까. 앞을 내려다 볼 수 없어도 아직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처에도 아직은 아물 수 있는 재생 능력이 있는 시기. 나에게도 청춘은 그런 존재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