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늘 더 사랑해 션 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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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더 사랑해 - 션, 정혜영
자원봉사와 관련된 책을 찾던 중 지금도 나의 삶의 ‘롤 모델’ 인 션, 정혜영 부부의 책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이 부부가 직접 쓴 책으로 내가 꿈꾸던 부부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나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참된 마음을 일깨워 주는 매개체가 되었다. 우선 내가 이 ‘션, 정혜영 부부’ (이하 ‘이 부부’라고 표현)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모 아침방송 프로에서 이 부부의 행복한 삶을 소개 한 적이 있었는데, 다른 부부와는 조금 상이한 자원봉사라는 부분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점이 색다른 충격으로 다가왔었기 때문이었다. 물질적 쾌락만 추구하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에 비해볼 때 참 성스러워 보이지 않는 가?
때문에 아직 이 책을 접해보지 못한 친구들과 짧게나마 내용을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한 것이다.
처음 내용은 1989년 9월 10일 최일도 목사님이 청량리역에서 어르신들에게 라면 하나를 끓여 드린 것의 시작인 ‘밥퍼’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을 통해 들은 밥퍼의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처음 라면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따뜻한 밥을 노숙자 분들에게 대접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 부부’는 매일 만원씩 저금하여 결혼 기념일에 무료급식소를 찾아 365만원을 전달한다고 한다. 소위 ‘만원의 행복’ 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이 부분은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 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간단한 봉사의 방법이다.
그 다음 소개할 내용은 1992년 청량리 588주민들이 모은 성금 475,000원 으로 시작한 2004년 10월 4일 ‘다일천사병원’ 후원 이야기이다. 이 병원은 후원금으로만 유지되며 외국인 노동자들과 제3세계 절대 빈곤 지역의 안면기형 장애아동, 그리고 의료보험이 없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료 봉사를 행하는 전액 무료 병원이다. 병원 이름의 ‘천사’ 라는 명칭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으로 만들어진 병원이라는 감동을 갖게 할 것이다. 이 천사 병원 사례를 읽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치료수단에 관한 나의 의문은 어느정도 해소 되었다. 또한 놀라웠던 점은 빈곤층 아동을 단순히 치료로써 구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품으며 후원자와 함께 그 어린이가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기관인 ‘컴패션’ 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컴패션은 한국전쟁 중 버려진 고아들의 참혹한 실상을 목격한 에버렛 스완슨 목사님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후에 국제 어린이 기구로까지 발전한 이 ‘컴패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션 부부는 이러한 컴패션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첫 교육을 컴패션으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아이에게 까지 봉사의 방법을 가르치는 이 부부에 대한 모습이 참 성스러워 보였다.
다음으로 내 마음을 감동시켰던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어떤 행인이 길을 가던 도중 강도를 만나 상처를 입고 길에 버려져 있었다. 이때 율법을 잘 아는 제사장은 행인을 보고 그냥 지나쳤고, 선민의식을 가진 레위인도 그냥 지나갔는데, 유대인으로부터 천하게 멸시를 받는 한 사마리아인이 그를 보고 측은한 마음에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바르고 싸맨 뒤 나귀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사마리아인은 다음날 여관 주인에게 돈을 주고 행인을 돌봐 달라고 부탁하고, 돈이 모자라면 돌아오는 길에 갚겠다고 하였다.
여기서 사마리아인의 사람은 돕되 끝까지 책임감 있는 도움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다. 사마리아인은 유대인이 사람으로도 여기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상대방이 어떤 종파든 어떤 종족이든 상관하지 않고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도와주었다. 이 이야기에서 많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내가 꿈꿔왔던 사람의 모습이었다. 나는 ‘미래에 내 남편과 아프리카로 가서 학교를 세워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나누어야지’ 하는 미래의 목표가 있었는데, 정말이지 이 이야기를 본 순간 다시 내 목표의 다짐을 할 수 있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 끝까지 책임을 지고 도와주는 것.. 이것의 자원봉사자의 기본적인 실천자세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홀트’가 나왔다. 여기서 션은 가족을 엄마, 아빠, 피가 섞인 형제로만 국한하지 않고 가족의 바운더리를 좀 더 넓게 그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지금 현대사회에서의 가족의 의미는 과거의 혈족에서 벗어나 다양한 의미를 두고 있다. 점차 사회가 변화하고 많은 사회문제들이 생기면서 이 또한 가족의 의미도 변하는 것이다. 부부는 매달 한번 씩 홀트아동복지회 임시 보호소에 가서 아이들을 돌본다고 하였다. 자신들이 돌본 아이들이 한명한명 입양될 때 마다 느끼는 아픔을 달래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