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Tinker Tailor Soldier Sp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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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감상문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Tinker Tailor Soldier Spy 2012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Tinker, Tailor, Soldier, Spy (2012)
이 영화의 원작은 존 르 카레가 쓴 동명의 소설로 냉전시대의 영국 정보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스파이 영화라는 대대적인 선전 문구에 낚여서 007시리즈나 본 시리즈처럼 총기나 독특한 가제트, 액션을 예상하고 본 사람들은 10분 안에 일어서서 나갈 수 있는 영화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상영되었을 때 수입사가 ‘스파이 전쟁’이라는 문구를 내붙인 바람에 실망한 관객들에게 악평을 많이 듣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호응을 받지 못한 또 다른 이유는 교차되며 각각 다른 시간을 보여주는 편집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사실 원작을 잘 모르는 사람이 처음 이 영화를 본다면 이게 지금 현재인지 과거인지 헷갈릴 부분이 많을 정도로, 그다지 관객에게 친절하지는 않다. 가만히 집중해서 본다면 어려울 건 아니지만, 그만큼 머리를 굴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죽이는 여가용으로 영화를 보려고 한 사람들에게는 적절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영화 내내 두더지(이중간첩), 서커스(첩보국 본부), 컨트롤(영국 첩보국 전직 국장), 칼라(소련 첩보국 국장) 등의 은어가 한 마디의 설명도 없이 쓰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작품의 제목은 영국과 소련 사이에서 이중간첩으로 의심되는 자들에게 붙인 닉네임에서 따온 것으로, Tinker는 퍼시 앨러라인, Tailor는 빌 헤이든, Soldier는 로이 블랜드, Poor man은 토비 이스터하우스, Begger man은 조지 스마일리를 의미한다.
영화는 짐 프리도가 컨트롤의 아파트를 방문해서 그에게 임무를 받는 과거 시점에서 시작된다. 짐은 컨트롤의 지시를 따라 부다페스트로 가 한 헝가리 장군과의 교섭을 하게 되는데, 그 교섭이 함정이라는 걸 깨닫고 바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던 중에 미숙한 헝가리 요원에 의해 총에 맞게 되고, 현장은 엉망이 된다. 이 장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옆에서 아이에게 젖을 먹이던 여자가 오발된 총에 맞아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데, 가슴에 안긴 아이는 여전히 엄마의 젖을 찾으며 꼼지락거리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컨트롤이 프리도가 총을 맞게 된 그 사건에 책임을 지고 퇴직하게 되는 회의실로 이동한다. 그리고 실상 사건에 아무런 상관도 없었지만 컨트롤의 오른팔이었단 이유로 같이 스마일리가 퇴직하게 된다. 주제곡이 흐르는 가운데 배우들의 이름이 흐르며 두 사람이 서커스 건물을 떠나는 도중에 주요 인물들을 비춰주는 카메라 워크가 지나는데, 주제곡과 어우러진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복선을 깔아주는 것 같아서 안에서부터 기대감이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이후의 영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두더지(스파이)의 정보를 구해온 현장요원 리키 타르가 올리버 레이컨 차관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컨트롤의 펀집증일 뿐이라며 이전에는 무시했던 차관이 조지 스마일리에게 조직 바깥에서 스파이를 색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스마일리가 스파이를 찾아내는 작업에 들어가면서, 영화 시작부터 타이틀 장면까지 내내 듬뿍 깔려진 복선이 하나하나 풀려나간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단순히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었다. 주인공인 조지 스마일리를 연기한 배우인 게리 올드만이 가장 주된 이유고, 그 다음으로는 빌 헤이든 역의 콜린 퍼스, 피터 귈럼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리키 타르 역의 톰 하디 때문이었다. 게리 올드만을 목적으로 본 것 까지는 좋았는데, 원작의 표현대로라면 키가 작고 살집이 있어서 개구리 같은 외모에 눈에 잘 띄지 않는 노년이어야 할 스마일리를 원래는 키도 크고 마른 체형의 게리 올드만이 연기하려다 보니 약간의 위화감이 느껴지긴 했다. 나는 원작 등을 영화를 본 이후에 본지라 그렇게 크게 이상하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BBC에서 제작한 드라마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에서 .알렉 기네스가 연기한 원작 그대로의 스마일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납득이 안 갔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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