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대학교수가 된 ADHD소년 리틀 몬스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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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대학교수가 된 ADHD소년 리틀 몬스터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힘을 내요 리틀 몬스터
- 대학교수가 된 ADHD소년 리틀 몬스터를 읽고-
나는 아들만 다섯 있는 집의 막내로 태어났다. 형들은 모두 평범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아이들로 자란 반면 나는 지나치게 활동적이었다. 생산적으로 활동적인 것이 아니라 몸의 균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행동이 어줍은 가운데 그저 산만하고 부잡스러운 쪽에 가까웠다. 주의 집중 시간이 짧고 쉽게 싫증을 냈다. 초등학교 때 사람들은 내가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수가 뛰어나지 않았어도 과제를 주어진 시간에 다 끝내지 못했다거나 실수했기 때문이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는 사회기술의 부족에서 오는 것들이었다. 놀이 친구가 없다는 것.
중학생이 되면서 떨어지는 성적과 주변사람들의 따돌림이 자살을 시도하게 하지만 자살 역시 방법이 적절치가 못해 실패하게 되었다. 두 번의 자살 기도이후, 고등학생이 되면서 ‘호빗’이라는 책과 ‘반지의 제왕’을 읽게 되었고 작가가 되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나중에는 작가라는 꿈을 꾸며 학교에서 역할극을 하게 되었는데, 역할극은 사회성을 길러줌과 동시에 상상력을 활용하고 창의력을 신장시켜주었다. 하지만 때론 바보처럼 보이는 것보다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쪽이 낫다고 여겨 어릿광대 춤 소동과 같은 행동을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종종 생각 없이 입 밖으로 말을 해버리고 자기가 한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일과 주의력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학생이 되면서 내 스스로 책임지는 인생이 시작되었고 술을 좋아하게 되었다. 술만 들어가면 자신만만해졌고 용기백배해졌으나 때로는 위험한 결과를 부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사태는 점점 나빠졌다. 나는 여전히 내 기억에는 없는 이야기들을 늘어놓았다. 내가 저지른 많은 실수들은 그만큼의 경고를 불러들였다. 서류를 잃어버리는 것, 제때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은 것 등등 매 주 내 행동거지나 동료들과의 문제들이 지적의 이유였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 대부분을 좋아하는데 반해 그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았고 그 사실을 대 놓고 내 면전에서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어렵게 삶을 살아가는 중에 나는 장애를 가진 몇 명의 학생을 지도하게 되었고, 여러 가지 의학적 검사와 상담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내가 ADHD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 나이 스물네 살이 되었던 해였다. 그때서야 스물네 해 동안의 고통들이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나는 내 능력을 증진시키니 위한 방법들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는 더 빨리 배우고 더 잘하기를 원했다. 나는 과잉행동을 초능력으로 바꾸기를 원했고 내 충동성을 엄청난 창조성으로 바꾸고 싶었다.
Robert Jergen의 ‘대학교수가 된 ADHD소년, 리틀 몬스터’는 작가가 ADHD판정을 받기 전까지 24년간의 이야기를 먼저 전하면서 ADHD의 특성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환경을 변화시키고, 배우는 법을 배우고, 정서적 지지를 구축하기 위해 작가가 애썼던 과정과 이를 통해 갖게 된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ADHD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 아이를 이해하고 도와주는데 조력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ADHD를 가진 사람과 한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서웠다. 고등학교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최근 ADHD판정을 받으면서 그동안 그 친구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그 3년이란 시간동안 한창 민감할 시기에 더불어 살아가기가 어려웠고 이 경험은 두려움을 갖게 했다. 하지만 이 리틀 몬스터를 마주한 후에는 두려움이 줄었다. 어쩌면 이 작은 장난꾸러기는 ‘ADHD라는 이름표를 붙이지 않아도 그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작가가 환경을 바꾸고, 배우고, 정서적 지지를 구축하는 이 노력은 비단 ADHD를 극복하기 위함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자신이 가진 결점 하나를 극복하기 위해 삶에서 해야 하는 것들에 포함된다. 작가가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 것은 지금 딱 내 나이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고통과 거부, 실패 속에서 살게 했던 ADHD를 어떻게 하면 자원으로 활용할지 남은 이십대를 보냈다고 했다. 이 작은 장난꾸러기 덕분에 곧 다가오는 새해를 어떤 마음으로 맞아야 하는지 고민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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