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박정희 평전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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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정희 평전
박정희 대통령과 관련된 책을 접한 적은 이번이 두번째인 것 같다. 처음은 고등학교 때 배운 근현대사 교과서이다. 그 당시에 현대사를 배우느라 정말 힘들었다. 많은 대통령들이 있었고 그 대통령들 각자가 한 일이 엄청 많아 외우기가 참 힘들었었다. 이 책에서 박정희 대통령 가족의 배경에서 해방직후까지의 모습을 1장에서 다루고 있다. 1960년대는 박정희 대통령의 긍정적인 리더십을 행사한 시기였다. 박정희 대통령은 목표 지향적 리더십을 지향했다. “목표 지향적 리더십”이라 함은, 그의 행동 방식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절차적 민주주의를 배제하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로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편의적 수단이 아니라 골수에 사무친 원리로 갖고 있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절의 만들어진 정신적 외상로 인해 후에 그의 사상과 행동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신중에 어머니가 임신 중절을 시도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동학 혁명중에 잘못될 위기에도 처하기도 하였다. 이런 것에 대하여 "유기 불안"이 생기게 된다. 또한 그는 대구사범학교에서 거의 고아처럼 행동하게 된다. 강제로 결혼을 하게된 것도 문제였겠지만, 어쨌던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거의 아버지와 같은 무게를 가지는 형님과의 관계를 끊은 "심리적 고아" 상태를 가진다.
문득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정치가 떠오르는데 얕은 지식을 이용하자면 박정희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을 하여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시키고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한일 국교 정상화, 베트남 전쟁 참전 후 외화 획득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경제성장, 경제재일주의만을 내세우다보니 한국의 사회에 삐뚤어진 이기주의, 황금만능주의라는 나쁜 세태를 만들게 되었고, 군부독재를 들 수 있는데, 그 독재에 이어, 유신까지 발효 하면서 당시 한국의 민주주의의 꿈은 산산조각났다고 볼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박정희는 5.16 군사 정변을 일으키고 난 후에 민주공화당을 창당, 제 3공화국을 구성하게 된다. 박정희는 여기서 공산주의 반대, 경제개발추진을 명분으로 내세우게 된다. 박정희는 이를 위해 일본과 한일협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협상은 매우 굴욕적인 것이었다. 이 협상 조항 중에는 독도를 국제제판소로 넘기고 일본정부가 한국정부에 차관을 제공하고 보상을 하는 대신 그 명목은 한국점령에 대한 사과가 아닌 한국 독립축하금으로 제공한다는 것 등이 있었다. 결국 이 협상에 반발한 시민들이 6.3투쟁을 하게 되는데 박정희 정부는 이것을 군대로 억누르게 된다. 이 협상이 특히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로 인해 정작 일본에 의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당한 정신대 할머니, 강제 징병당한 사람들, 사할린으로 끌려가 강제 노동한 분들이 일본에게 더이상 보상을 받기 힘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후에 일본에 쉽게 면죄부를 줌으로 해서 간간히 터져 나오는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의 한 원인이 되었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
또한 박정희는 제 3공화국을 구성하고 이후에 박정희 정권에 위기가 닥치자 유신체제를 만들게 된다. 유신체제에 대해 정확히 서술하자면, 1972년 10월 17일 대통령 박정희가 장기집권을 목적으로 단행한 초헌법적 비상조치이 유신체제로 인해 박정희는 국회 해산권, 국회의원의 삼분의 일 추천에 의한 임명, 자신이 추천한 임원들로 구성된 통일주체국민회의라는 단체를 통한 대통령 간접선거, 국가에 위기가 있다고 생각될 시에 대통령의 권한으로 헌법에서 정의한 어떠한 권리도 침범할 수 있다는 것(긴급조치), 즉,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박정희가 죽을때까지 권력을 쥐고 놓치 않겠다는 것이다. 이 유신체제 전후에 많은 사람들이 중앙 정보부로 끌려가 혹독한 심문을 받고 많은 분들이 고통을 당했다.
이 책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서술해놓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전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단지 독재정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비판한 사람 중 한명이었지만, 오늘날의 관점에서 독재는 비판해야 되지만, 독재라는 비용을 치르면서 한국사회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그 시대의 그 사람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박정희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강력한 정부에 의한 정부의 개입을 특징으로 하는 경제개발 계획을 시작했다. 많은 나라에서 실패했지만 한국에서 이 계획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당시 세계경제가 팽창하던 때에 수출주도공업화 노선으로 전환한 데에 있었고, 당시 한국의 시장경제는 매우 낮은 수준에 있었는데, 그 시장에 자원배분의 기능을 맡기지 않고 국가가 개입했는데도 아주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잘 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 시대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을까....이러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에 대해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지역감정 배태, 독재체제의 고착, 군에 의한 민간지배 등의 과오들을 규명해야 하지만, 동시에 박정희가 주도한 경제 개발, 세계무대에서의 국가위상 제고, 자주국방 역량 강화 등 공적에 대한 평가도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이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인식이 바뀌길 바라고 겉이 아닌 속까지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게 나의 작은 바램이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한 일과 속사정까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