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생산적 책 읽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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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산적 책 읽기를 읽고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몇 권의 책을 읽을까? 한 뉴스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35%가 1년 동안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나 역시도 ‘책을 읽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라는 이유 아닌 이유만으로 많은 책을 읽어보려 생각, 노력조차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은 단지 나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하나의 변명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은 내가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다른 하나의 스승과도 같다. 하지만 이제껏 좋은 스승을 곁에 두고도 잘 활용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평소에 나는 ‘시간이 없어, 책을 읽는 것은 나에겐 사치야’ 하고 대게 책과의 거리를 둬 왔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저자는 책을 위해서 시간을 만들라고 한다. ‘아니 나의 일들을 처리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 책을 위한 시간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 ,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등 작은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책을 읽을 수 있다. 어찌 보면 쉬운 이야기 같지만 이것을 실천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책을 항상 곁에 두라고 제시 하였다.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 인삼, 대추, 밤 등의 재료를 샀다. 정작 내가 요리를 시작했을 때 닭이 없었다. 그것은 바로 앙금 없는 찐빵과도 같다. 앙금이 찐빵을 위해 존재하고, 삼계탕을 위해 닭이 있어야 하듯 나의 지식을 위해서도 책이 항상 필요하다. 하지만 ‘항상 저 무거운 걸 어떻게 들고 다녀?’ 라는 생각이 또 앞서게 된다. 나의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해줄 ‘보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책을 들고 다니는 습관을 지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하나 나는 책을 읽을 때 ‘빨리 읽어야 한다,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에 갇혀 책에 대한 깊은 이해보다는 책장 넘기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다. 책의 마지막장이 넘어가는 순간의 뿌듯함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책읽기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책에서 저자는 나와 같은 오류를 범하는 독자들을 위해 여러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 중 나에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던 독서 방법은 바로 ‘단계적 독서방법’이다. 이 방법을 보고 나는 ‘책을 읽는 다는 것’이 단순히 재료만을 가지기 위해 하는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원재료를 가지고 공장에서 하나의 물건을 만들어내는 체계적인 과정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자가 제시한 방안에 따르면 나의 독서법은 작가가 제시한 단계적 독서법의 1단계(많은 양의 책읽기)에는 보통 독서인들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수준일지도 모르나 어느 정도는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과연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여러 권의 책을 읽고도 나는 허무함을 느끼게 되었던 것일까? 이유는 바로 그저 읽는 것에만 급급해 책 여러 권을 읽었다는 현실에 만족하고, 2단계(책에 대하여 많은 생각하기)로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책을 통해 나의 독서법의 문제점을 찾고 나니 ‘고급관리회계’의 독서과제를 할 때에도 원서인 책이지만 이해하기가 한결 쉬워졌다.
그리고 책에는 저자가 독자를 위해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 이외에도, 저자가 읽은 책을 소개하는 ‘나의 독서 노트’라는 부분이 있는데 저자를 통해 많은 새로운 책들을 조금씩 간접경험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것 같다. 저자가 소개한 많은 책 중에 가장 나의 기억에 남는 책으로는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제수업’ 이라는 책이다. 경영대 학생으로서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수업도 들어 본 바 있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실제 수업에서는 대부분 이론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그저 딱딱하고 지루했었다. 그러나 수업과는 달리 작가의 소개에 따르면 위의 책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한다고 되어있어 책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나의 마케팅 부문의 흥미를 한껏 자극 시켜 꼭 한번 읽어보겠다는 나의 마음까지도 돋우었다.
사실 최근 영어영문학과의 ‘영어작문’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 평소 그냥 글을 쓰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고, 원어민과 같은 영어실력도 가지고 있지 않은 나에게 영어라는 제 2외국어를 가지고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힘고 부담되었었다. 그런 상태에서 첫 번째 essay 받은 점수도 정말 형편없었다.
원어민도 가장꺼리고 어려워하는 부문이라고 외국인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난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나의 언어실력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나의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문제점은 글을 쓰기 이전에 미리 한국어로 주제와 뒷받침 내용을 생각할 때에서 이미 발생했다. 그저 단순하고 틀에 박힌 생각만 자꾸 반복해서 하게 되고, 그 생각마저도 확신이 들지 않았다. ‘내가 더 많은 책을 읽고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독서 방법을 통하여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이렇게 힘들었을까?’ 하는 회의 말이다. 이런 시기에 나의 독서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주고, 독서의 길잡이 역할도 해주는 이런 좋은 책을 읽게 되어서 기쁘다. 꾸준한 노력으로 나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
앞으로는 나의 잘못된 습관인 단순히 많은 책을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여 나의 이론을 확립하고 많은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