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람풍경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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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사람풍경5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람풍경을 읽고 나서...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싶은 책 중 하나였던 사람풍경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책 제목만 봐도 세상의 풍경을 사람들의 시각에서 본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여행과 심리를 어떻게 연관 지었을까? 라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작가는 내 안의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이라고 했는데 한마디로 잘 표현한 것 같다. 나 또한 나를 알아가게 만들었고 주위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 이였음을 느끼게 되었다. 또 책의 세분화 된 내용에서 심리학 정신분석적 방어기제에 대해 나와 있다. 방어기제를 여행 속에서 어렵지 않게 경험담과 함께 잘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독후감을 쓰는 것보다 이 책을 읽고 나의 방어기제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어기제를 알고 싶어져서 쓰게 되었다.
작가가 말하는 ‘뻔뻔하게’ 는 명분보다는 실리, 도덕적 당위보다는 손안의 이익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는 생존방식이 아닐까 싶었다. 더치페이 정신을 세삼 느끼게 한 암스테르담과 베이징에서 택시 거스름돈을 끝까지 받아 내려했던 작가의 뻔뻔함을 이야기 하며 유아적 환상에서 비롯된 온정주의적 세상 인식이 문제였을 것이다. 세상을 보는 틀이 잘못 짜여져 있었기 때문에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도 오류가 잦았을 것이다. 세상이 내 맘 같지 않다고 서운해 할 때 바로 그 내 맘이 잘못된 환상위에서 있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라고 말한다.
흔히 우리나라 말로 뻔뻔하다는 것은 얼굴에 철판을 깔았냐는 말을 많이 하기도 한다. 나는 뻔뻔한 행동을 태연스럽게 할 때가 많다. 내가 당황하지 않으려고 남을 당황케 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절은 미덕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자기만족, 그들 나라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또 하나의 관광 상품일 뿐이라는 말이다. 즉 친절을 베풀면 무의식적으로 돌아올 호의를 기대하면서 그 일을 한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친절한 사람이 였고 타인에게 선물하는 행위를 좋아했다. 이것이 정신분석적으로 친절이나 선물하는 행위가 무의식적으로 작동된 생존법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관심을 받고 싶어서 친절을 베푼 적은 없지만 왠지 타인에게 투사하는 방식으로 친절을 베풀 때가 있는 것 같다. 나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을 타인에게 투사해 칭찬하는 것은 결국 나를 칭찬하려 함이 였음을 떠오르게 되었다.
공감은 내 마음의 얼룩덜룩하고 울퉁불퉁한 면들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만 타인의 그런 감정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예술작품을 대하는 기준이 감동이었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작품을 대할 때 느끼는 떨림. 그 떨림을 세밀하게 느껴보는 것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이었다. 그 떨림의 지점에서 공감 작용이 일어나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 상담을 받고 있는데 상담 받을 때 친구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아이는 친구의 믿음을 잘 모르는 친구였다. 그래서 주위에 친구는 많았지만 진정한 친구가 없음을 느끼고 그 친구는 알고 보면 참 불쌍하다고 동정을 느낀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보니 이것이 공감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용기는 절망 속에서도 전진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정의해둔 책을 보고 작가 자신에게도 용기가 있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두려움을 참으며 낯선 여행지를 걸어 나갈 때 좌절감을 안은 채 어떤 일을 해낼 때 온몸에 힘이 들어가도록 애쓰던 그 느낌이 바로 용기였구나 싶었다고 한다. 홀로 존재하는 용기 자신의 내면과 직면하는 용기 선이나 도덕을 지키는 용기 그 어떤 용기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모두 그 사람의 무의식적 공포를 감추기 위해 사용되는 단순한 허세라고 말한다.
인문대 체육대회 때 친구들이 늦게 오는 바람에 내가 혼자 있으며 억지로 다른 학년과 어울려 있어야 했다. 나는 항상 어떤 매순간에 즐길 자세가 되어있다. 나의 좌우명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인데 이것도 용기가 있어야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내 자신을 보게 되었다. 솔직히 혼자 있을 때 겁도 나고 짜증도 나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 더 용기 있게 행동했음을 말이다. 하지만 나는 매사 나오는 용기가 공포를 감추기 위한 허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