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감상문 MBC 스페샬 운명을 믿으십니까 동서양의 점 문화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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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큐멘터리 감상문 MBC 스페샬 운명을 믿으십니까 동서양의 점 문화 를 보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큐멘터리 감상문
- MBC 스페샬 ‘운명을 믿으십니까? - 동서양의 점(占) 문화’를 보고
들어가는 말
어려서부터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점이나 미신 같은 것은 믿지 않는다. 요즘 젊은 층에서 재미삼아 보기도하는 사주조차 한 번도 본적이 없다. 이런 내가 점에 대한 다큐멘터리인 ‘운명을 믿으십니까? - 동서양의 점 문화’ 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어쩌면 믿지 않기에 더욱 궁금하고 알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본 건 나의 실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말하려 하였는가?
2007년은 돼지의 해. 복이 많다는 돼지띠에 자녀를 출산하려는 산모들의 모습에서 다큐는 시작된다. 약간은 황당하게도 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정말 돼지띠일까? 라는 질문을 한다. 이런 아이러니칼한 질문이 나오게 된 이유는 점술에서 판단의 기준이 되는 새해의 시작을 며칠로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사주팔자라 함은 말 그대로 ‘연월일시’라는 4개의 기둥에서 간지로 나타낸 8글자를 통해 운명을 판단하는 일. 가장 기본이 되는 날짜의 기준이 입춘이라 하기도 하고 동지라 하기도 하고 양력 1월 1일이라 하기도 하는 등 여러 의견이 있기에 현재의 점술에 큰 오류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다음으로 점술의 뿌리가 어디인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손금은 서양의 손금에서 유례 되었는데 프랑스의 손금 보는 방법이 일본으로 전해지고 다시 우리나라로 전해져 지금 우리가 흔히 보는 손금은 서양식 이라는 것이다. 동양의 손금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확연한 차이점을 갖고 있는 동양식 수상법이 존재하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미미할 뿐이다.
점술의 현주소를 놓칠 수 없다. 이 다큐에서도 현재 유행하는 사주카페나, 타로점 등을 통해 변해가는 점술 문화와 달라지고 있는 해석법을 소개하고 있다. 가령 역마살이라 함은 과거에는 떠돌다 죽는다는 부정적 의미에서 해외나 여행을 자주 간다라는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해석으로 바뀌었고, 도화살이라 함은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점괘였지만 현재에 와서는 연예인들에게 필수적인 끼를 나타내는 점괘로 변화되어 해석되고 있다. 점술문화의 변화는 우리나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다시 프랑스로 넘어가 서양의 점술문화와 점술에 대한 의식을 알아보고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점술문화를 소개한다.
점술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 다큐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한다. 가짜 점술인을 등장시켜 그에게 점괘를 듣고 어떤 반응을 하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결과는 무척 흥미로웠다. 가짜 점술인 임에도 점괘를 들은 시민들은 매우 만족스러워 했고 가짜라고 알려주었을 때 무척 놀랐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가짜 점술인일 리가 없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가를 등장시켜 점을 보는 사람들의 심리적 태도가 어떤지 알아보기도 했다. 또한 점술 애호가 (나쁘게 말하면 점술 중독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점술의 한계점을 조심스럽게 들춰낸다.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다큐는 끝맺음을 한다. 점술에 대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뒤로 미룬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는 점술이라는 분야는 매우 애매모호하기 때문인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한 결론을 짓지 못하고 점술에 대해 아주 여러 가지의 모습들을 보여주어 시청자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하게 만들며 다큐는 끝맺음을 한다.
다큐의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