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평전을 읽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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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정희 평전을 읽은 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박정희 평전을 읽고..
이 책은 그의 정치사상과 행동이 그의 성장과정과 개인사적 경험 속에서 형성된 것이며, 그의 심리적 요인이나 정신적 외상과 체계적인 관련성을 갖는다는 평범한 가정 아래에서 출발했다.
박정희는 크게 세 가지 심리적동력에 의하여 움직였다.
첫째, 박정희는 어머니의 극진한 사랑 속에 양육되어 강한 나르시시즘을 갖고 있었다. 또한 초등학교 2학년까지 발육 부진과 심한 유기 불안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유기 불안은 대통령이 된 후 경제적 안전과 정치 안보상의 안전을 과민하게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둘째, 박정희는 대구사범 시절 심리적 고아가 되었다. 그가 심리적 고아라는 것은 그 당시 박정희와 가족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기도 했으나, 박정희는 그 같은 상태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이한 적극적 결정의 형태로 심리적 고아가 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그의 생애에서 수없이 반복된 과거와의 청산적 단절 결정들의 원형을 이루었다. 가난 체험을 통한 외상은 두 가지로 나타났다. 하나는 가간 그 자체의 처절함으로 인안 외상이요, 다른 하나는 가난으로 인해 타인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경험에 대한 수치심으로 생긴 외상이었다.
이와 같은 심리적 경향을 가졌던 박정희는 몇 가지 두드러진 태도적 정향 또는 신념 체계를 보였다.
영웅숭배, 횡적인간관계에 무능, 무관심한 대신 종적 인간관계에 철저했던 성향, 민중에 대한 불신을 전제로한 지도자 중심사상 등이 그런 것들인데, 이것들은 그의 고아 의식과 일정하나 관계를 가족 있다. 또한 그의 고아의식과 관련하여 그의 역사의식을 주목 할 만하다.
그의 역사의식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갖는다.
조상의 유산을 계승하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보았고, 월남망국사와 같이 위기에 처한 민족 또는 한민족의 국난 극복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경우 그는 위기에 처한 민족들의 역사를 거의 자신의 생애와 동일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역사 속에서 현재란 무언가 획기적인 일을 성취해야 하는 특별한 시대 또는 위기의 시대라고 생각했다. 그의 역사 의식은 상호 모순적인 것도 많다. 또한 그는 5.16 쿠데타를 기점으로 전혀 다른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는 일종의 창업자저거 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같은 그의 역사관은 그 자체로 심리저거 고아의 특성을 드러내는 것인데, 전체적으로 그의 역사관은 그 자신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모종의 위기의식과 불안 의식이 점철된 것이다.
박정희의 정치사상은 국가주의로 요약된다. 그의 정치사상은 관념적인 사상 체계가 아니라 고도의 실천성을 가지는 신념체계 또는 태도적 정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박정희의 인식체계에서 너무나 골수에 사무친 것이기 때문에 정치사상이라고 했다.
그의 정치사상은 7가지 실체적 공동체 윤리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