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이생규장전 의 작품적 특징과 현대 인간상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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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금오신화 ‘이생규장전’의 작품적 특징과 현대 인간상과의 관계
1. 작가 김시습의 문학관...
조선 초기의 문인으로 생육신의 한 사람이며 호는 매월당(每月堂), 동봉(東峯)이다. 다섯살의 나이로 한실를 지어 세종에게 신동아란 말을 들었으나 세조의 왕위 찬탈로 승려가 되었다. 김시습은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속에서 일생을 지냈는데 그의 사상과 문학은 이러한 고민에서 우러난 것이었다. 또한 주기론을 주장하는 한편 민생을 중시하는 민본(民本)애민적(愛民的)인 사상가였다. 그의 가치관을 좀 더 알아 보려면 일단 전체적인 그의 문학관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조금 후에 ‘이생규장전’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지만 앞서 그의 전체적인 문학관을 알아 보겠다.
그의 문학세계를 알게 해주는 현존자료로는 그의 시문집인 《매월당집》과 전기집 《금오신 화》가 있다. 지금까지 그의 문학세계에 대한 연구는 주로 전기집인 《금오신화》에 집중되어 왔으며, 그의 시문에 대한 연구는 극히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 왔을 뿐이다. 그러나 그의 시문집인《매월당집》은 원집 23권 중에 15권이 시로써 채워져 있으며, 그가 재능을 발휘한 것도 시이다.
그는 일과 뜻이 서로 어그러져 지상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시로써 글길거리를 삼으며 방랑으로 일생을 마쳤다. 그가 스스로 술회한 그대로 그는 어릴 때부터 질탕하여 세상의 명리나 생업과 같은 것을 돌보지 아니하고, 마음내키는 대로 산수를 방랑하면서 좋은 경치를 만나면 시나 읊으면서 살았다고 하는 편이 나을 듯 싶다. 원래 시란 자기 실현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역대의 시인 가운데서 김시습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시로써 말한 시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시로써 자신의 정신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기에 그로 하여금 시를 쓰게 한 시적 충격과, 시를 쓸 수밖에 없었던 시적 동기도 모두 시로써 읊었다. 그는 그에게서 유출되는 모든 정서가 시로써 표현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도 고려하지 않았다. 실천적인 유교이념으로 무장된 그의 체질에서 보면, 그는 모름지기 경술로써 명군을 보좌해야만 하였고, 그가 익힌 문장은 시를 일삼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선문은 이단이요 시작은 한갓 餘技로만 생각하던 그때의 현실 에서 보면, 그가 행한 선문에의 投跡이나 시작에의 침잠도 이미 사회의 전범과는 먼 거리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행적이 괴기하다든가 그의 시작이 회화적이라는 기평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 나라 한시가 대체로 그러하지만, 김시습의 시에서도 가장 흔하게 보이는 주제적 소재는 ‘자연’과 ‘한’이다. 몸을 산수에 내맡기고 일생을 그 속에서 노닐다가 간 그에게 자연은 그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그렇게 있는 것’으로 바 라 보지 못하고 자신도 그 일부가 되곤 하였다. 평소 도연명을 좋아한 그는 특히 자연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였다. 현실에 대한 실의가 크면 클수록 상대적으로 자연의 불변하는 영속성 때 문에 특별한 심각성을 부여하고 비극적인 감정이 깃들이게 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인 관심과 욕망으로부터 마음을 자유롭게 가지고 자신과 자연이 함께 평화스러운 상태에 놓이기가 어려 웠던 것 같다. 閑意가 일어 났다가도 세상일이나 다른 사물이 끼여들어 분위기를 흔들어 놓곤 하였다. 때문에〈한의〉〈한국〉〈한적〉〈우성〉〈만성〉등 그의 시에서 보여준 많은 ‘한’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전한 閑逸 속에서 자적하지 못하였다.
2. 금오신화의 ‘이생규장전’의 객관적인 내용 ...
금오신화에 있는 다섯편의 작품중 어느 한 작품을 정하여 그 작품과 지금 현대적 인간관과의 연관성을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주어졌을때, 5편의 산문을 다 읽고 ‘만복사저포기’와 ‘이생규장전’중 어느것을 정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일단 두 편은 나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같은 유형에 속하는 글이라 정의가 내려졌었다. 이 두 글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꼭 같이 명문거족(名門巨族)의 규수이며 남 주인공인 양생, 이생은 꼭 같이 한미한 서생(書生)이라는 남녀 주인공의 설정이 같다. 다음으로 여주인공들이 전란으로 생명을 빼앗기는 것과, 그들의 죽었다고는 하나 현실적인 인간과 다름없이 남 주인공들과 애정생활을 영위한다는 사건의 진행이 또한 같다. 끝으로 저승과 이승의 남녀주인공의 애정생활도 명수(命數)가 다하여 중단되고 남주인공들이 죽은 여주인공을 골똘이 생각한 끝에 죽어간다는 것도 같다. 이러한 작품구조를 통하여 우리는 김시습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즉 처음의 경우 ‘만복사저포기’에서 애정은 생사를 초월한다는 작가의 연애지상주의(戀愛至上主義)를, 그리고 ‘이생규장전’에서는 선택의 자유를 부르짖은 작가의 자유연애관을 읽어낼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두 번째의 경우 주인공들의 의지(善)를 방해(妨害)하는 적대대상을 전란으로 잡았다는 것은 곧 작가의 사회관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끝으로 마지막에서 제시된 명수의 종언운명에는 순종할 수밖에 없다는 작가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고 하겠다.
더 깊게 다룰 작품인 ‘이생규장전’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어느 봄날 대학에 가던 이생은 어쩌다가 길가에 있는 귀족집 담장 안을 엿보다가 문득 최랑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그들은 이내 꽃다운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귀족 집안의 엄격한 도덕과 규율로써는 그들의 이러한 야합이 허용될 수 없었다. 사전에 이 일을 눈치챈 이생의 아버지는 그를 먼 곳의 자기네 농장으로 쫓아 버렸고 최랑은 자리에 눕게 되었다. 무남독녀인 최랑이 병으로 눕게 되자, 그녀의 부모는 사실을 알아낸 후 중매인을 이생네 집에 세 번이나 보내어 그들의 인연을 맺어주었다. 그 후 나라 안에 도적이 침범해 와서 두 집안 가족들은 각기 사방으로 흩어져 갔다. 이생은 간신히 도망하여 목숨을 보전하였으나 최랑은 끝내 정조를 지키어 도적의 손에 죽었다. 피난에서 돌아온 이생이 최랑의 집을 찾으니, 사람들은 간 곳 없고 빈 집만이 남아 있었다. 조금 후에 그곳에서 그는 아내를 만났는데, 그녀가 이미 죽은 환신인 줄 알면서도 반가이 맞아주었다. 그 후 아내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자기의 몸이 환신임을 말하고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면서 울음을 터뜨리고는 하늘 높이 사라져 버렸다. 이생도 몇 달 후에 그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모든 사람들이 이 둘의 절개를 높이 샀다는 것이 ‘이생규장전’의 내용이다.
3. ‘이생규장전’의 특징 및 현대 사회와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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