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누가복음 16장 1-13 _ 빛의 아들들이 이 시대를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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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교] 누가복음 16장 1-13 _ 빛의 아들들이 이 시대를 사는 법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빛의 아들들이 이 시대를 사는 법
(눅 16:1-13)
빛의 아들들이 이 시대를 사는 법
(눅 16:1-13)
찬송: 595장
한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지기는 자기 주인의 재산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낭비하다가 결국 해고를 당하고 맙니다. 곧 일자리를 잃게 된 청지기는 쫓겨 난 후의 살 길을 모색하다가 한 가지 묘안을 짜내는데, 그것은 업무상 배임행위라 할 수 있는 불법거래를 통해서 퇴직 후의 대책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주인에게 빚진 사람을 불러 빚 문서를 조작하여 빚을 줄여주고 그 대가로 퇴직 후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려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인은 그 불의한 청지기가 슬기롭게 행하였다며 그를 칭찬합니다.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로 불리는 이 본문은 해석하기가 어려워서 성경난해 구절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곤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이 비유에 나오는 어휘들과 개념들은 대부분 누가복음에 많이 사용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누가복음의 맥락을 함께 고려해보면 이 비유가 의미하는 바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 비유를 읽어 내는데 열쇠가 되는 구절이 8절 후반 절입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 이니라”(8b)
이 비유가 보여주는 것은 이 세상의 자녀들이 자기네끼리 어떻게 거래하는지 그것을 보여주는 비유라는 것입니다. 여기 이 세상으로 번역된 것은 이 세대로 번역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 세대는 묵시종말론의 용어입니다. 묵시종말론은 크게 두시대로 나눕니다. 즉 이 세대와 오는 세대로 나누는데, 이 세대는 약한 세력들이 다스리는 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이고, 오는 세대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나라입니다. 이 세대는 역사의 두 시대중 한 시대를 가리키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이 세대를 다스리는 악한 통치자들을 가리키기도 하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가리키기도 하고 이 시대의 삶의 방식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새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옛 시대 즉 이 시대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나라는 이미 시작되었으나, 이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은 과도기, 두 시대가 혼재하는 과도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는, 옛 세대인 이 시대의 방식과 하나님 나라의 삶의 방식이 혼전하면서 서로 대결하는 시대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이 세대의 자녀들과 빛의 자녀들의 대립이 바로 그것입니다. 방금 읽은 8절 후반 절이 말하는 것처럼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는 그 가운데서도 이 세대의 자녀들이 자기들끼리 어떤 방식으로 거래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그에 빗대어서 한 새 시대에 속, 빛의 자녀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8절은 이 비유 이해하는 열쇠이면서 동시에 비유의 해석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기도 합니다. 8절 전반주가 그 걸림돌입니다. ‘주인이 그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하였다, 그가 슬기롭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모순을 그 안에 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청지기가 불의하다고 평가하면서 8절 후반 절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것은 분명 이 세대, 악한 세대가 살아가는 불의한 방법을 보여주는 것인데, 불의한 청지기를 평가하면서 주인이 그를 칭찬했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자들 왜 칭찬할까요? 이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 본문 해석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문제는 누가복음의 내용을 토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슬기롭다’로 번역된 부사어 ‘프로니모스’는 누가복음에 단 두 번 나오는 단어입니다. 본문에는 부사어로 한 번 나오고, 누가복음 12장 42절에 형용사로 한 번 더 나옵니다.
다 같이 누가복음 12장 42절을 찾아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2장 42절에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눅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