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과 통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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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과 통일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문선명과 통일교
제1장 서론
문선명 그리고 통일교라는 이름은 발제자를 비롯한 상당수의 기독교인들에게는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음절들로 이루어져 있는 듯하다. 사실 그의 이름은 그 자체로 적그리스도, 정신병자, 섹스광 등의 대명사로 느껴질 정도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모든 부정적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는 지경이다. 이번 수업을 통해 다루어지고 있는 많은 이단과 사이비 종파 중에서 가장 거대한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통일교와 그 교주 문선명을 다루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을 느끼지만, 본 발제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이미지들을 미루어두고 신비주의와 관련된 문선명과 통일교의 모습들만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문에 포함된 내용은 거의 통일교 측에서 발표된 자료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의 자료가 포함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각주로 처리하였다. 또한 문선명의 신비주의를 통일교 설립 이전까지의 생애와 설립 이후의 통일교 신학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음을 미리 밝혀둔다.
제2장 ‘세계기독교 통일신령협회’ 설립까지의 생애
문선명의 본명은 문용명(文龍明)이다. 문선명은 1920년 음력 1월 6일 평안북도 정주군 덕언면 상사리에서 8남매 중 5째로 태어났다. 이 마을이 통칭 문촌(문촌)이라고 불리고 있었다는 점을 볼 때, 문씨는 상당한 가문이었던 것 같다. 松下正壽,『文鮮明 그 人間과 思想』 (서울: 一念, 1984), 127.
소년 문선명은 호기심이 강하고 모험을 좋아했을 뿐 아니라 정의감이 강해서 한번 마음 내킨 일은 끝까지 하고 약한 친구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가 아무리 강하고 연상이라고 할지라도 단호히 맞서 싸웠다고 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이 아이가 보통 아이가 아니며 장래 큰 악당이 아니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문선명은 7세때부터 13때까지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고 천자문, 무제시, 마상시, 유문초습, 사략, 명심보감, 소학 등을 배웠고 1934년 오산초등학교 3학년에 편입하여 1년간 공부하다가 다음해 정주고등소학교 4학년으로 진학했다.
그의 소년 시절 정주는 만주로 피난하는 사람들의 도피통로였다. 그가 12,3세 되던 시기에 민생고는 극에 달했고, 그의 가족들이 이산하였으며, 15세 때에는 그의 형과 누이가 중병 탁명환은 이 병을 정신질환이라고 단정 짓고 있다.
에 걸리기도 하였다. 이를 걱정한 가족들을 모두가 교회에 나가 열성 신도가 되어 하나님의 가호를 빌었다고 한다. 李東春, 『책 한권의 思想』 (서울: 예문당, 1990), 57.
문선명은 이러한 개인적 경험과 사회상을 통하여 마음속에 한 가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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