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pptx페도틱(Pedorthics)이란 발의 선천적인 장애, 과사용에 의한 변형, 질환에 의한 통증, 상해 등으로
발의 기능이 떨어져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발의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경감시키기 위해 최근에 생긴 의료분야의 새로운 학문이다.
특수하게 인체공학적으로 신발을 디자인, 제작, 변형하고 깔창(Insole), 발보조기(Orthotics)등을 제작,
수정하여 통증과 기능이 떨어진 발을 회복시키기 위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일종의 Shoe 클리닉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에서 생체역학을 기초로 하여 활발하게 연구되고 각광을 받는
주요한 학문이다.
페도틱이란 용어는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의학 용어 사전에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그리고 소아마비 발생으로 인하여 발 관련 장애를 다루기 위해
신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던 1950년대 후반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0여 년 전에 도입되어 현재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그리고 소아과에서
족부크리닉이란 형태로 수십 개의 병원에서 개설되어 진료중이다.
주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처치가 이루어지고 발 뿐 아니라 몸 전체의 예방적인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이
의료인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인식이 되어 아주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선진복지국가에서는 이 분야를 담당하는 치료신발협회(PFA, Pedorthic Footwear Association)와 페도티스트 자격인증보드(BCP, Board for Certification in Pedorthics)라는 특수한 기구가 있으며,
이들은 치료용 신발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신발치료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신발치료 분야의 범위를 결정하고,
페도티스트를 양성하고, 페도티스트의 자격 시험을 주관하고, 자격증을 부여한다.
미국에서 페도틱이 알려지게 된 동기는 페도티스트들의 노력으로 환자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된 것뿐만 아니라, 당뇨환자용 의료 신발의 효과가 미국 의료보호협회에서 확실하게
인정 받았던 점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조속히 전문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페도티스트의 양성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정상적인 보행에 따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