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의 중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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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교육의 중심 박물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역사교육의 중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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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제주도에 있는 박물관을 말해보라 하면 대부분 사라봉 근처에 있는 ‘국립제주박물관’을 말할 것이다. 더러는 관광객들의 단골 코스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제주도에는 제주도 민속ㆍ문화ㆍ유물ㆍ역사 등과 관련해서 전시된 박물관 말고도 다양한 테마와 주제에 따라 녹차박물관, 자동차박물관, 이중섭미술관, 테디베어박물관 등 여러 볼거리가 전시된 박물관이 많다. 이런 박물관들은 거의 관광객들을 겨냥한 상업적인 측면이 강하다. 제주도민으로서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가질 수 있고 다른 관광객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추천할만한 박물관은 어떤 곳일까 고민하다가 ‘평화’라는 주제를 다룬 박물관 2곳을 이번 보고서에서 다루기로 했다.
제주도는 태평양 전쟁 때 일본이 미국과의 격전지로 삼은 곳으로 전쟁 준비를 위해 대량의 인원을 동원하여 진지동굴을 팠었다. 이 외에도 제주도 구석에는 전쟁 방어와 전략을 위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태평양 전쟁이 종식되고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 된 후에는 4ㆍ3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제주 도민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공산당이라고 의심되는 모든 사람들은 남녀노소 막론하고 대량학살을 당했다. 이러한 대량학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유태인을 대상으로 자행한 것으로 ‘홀로코스트’라고 불린다. 4ㆍ3사건 때는 소위 ‘제주도판 홀로코스트’라고 불리는 학살이 제주도 전역 곳곳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제주도는 피의 역사, 한(恨)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러한 역사를 잘 표현한 박물관 2곳을 생각해 보고 선정해 보았다. 우선 전쟁준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겠지만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이 제주도에 자행한 역사들을 잘 기록하고 전시한 ‘제주전쟁역사박물관(구 평화박물관)’을 살펴 볼 것이다. 두 번째는 제주 4ㆍ3 평화공원 내에 있는 제주도 4ㆍ3사건의 대표적 박물관인 ‘제주4ㆍ3평화기념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서 말한 주제와 상관은 없지만 국내 유일하게 민속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함께 전시한 박물관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고 다녀와서 느낀점을 말해보려고 한다. 이곳을 통해 박물관 내용과 구성 및 전시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기 위한 조건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제주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민속자연사박물관을 통해 살펴보려고 한다.
Ⅱ. 전쟁역사 평화박물관
1. 소개
전쟁역사 평화박물관은 가마오름 기슭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제주 가마오름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이다. 이곳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지하요새로 일본의 군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와 인력으로 만들어진 제주도의 지하요새 중 최대 규모로 그 길이는 2,000m가 넘으며, 총 3층 구조 미로형태로 구축어 있다. 그리고 태평양전쟁 막바지에는 일본군 제58사령부 소속 111사단이 주둔했던 군사적 요충지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08호로 지정된 유적지이다.
박물관에서는 태평양전쟁 유물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와 노역한 현장을 직접 관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역사를 바로 배우고 전쟁의 비참함을 상기시킴으로써 평화의 소중함을 재인식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2004년 ‘평화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박물관을 개관하였다. 그러나 태평양전쟁역사만을 다루는 것이 빙산의 일각만을 보는 것과 같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어 ‘태평양전쟁’ 역사를 기반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6ㆍ25’ 등 전쟁역사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것이 직접적으로 전쟁을 겪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전쟁의 실체를 알리는 길이라 여겨 2010년 12월 ‘전쟁역사평화박물관’으로 개칭하였다. 또한 앞으로는 ‘중일전쟁’, ‘해외파병 베트남전쟁’ 등 동아시아의 주요 전쟁역사를 다룰 계획이 있다고 한다.
2. 태평양전쟁관
태평양전쟁관은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전쟁용으로 제주도에 구축한 땅굴 진지에 담긴 역사의 현장이다.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시켜 깊은 산속에서 삽과 곡괭이만으로 무자비한 노역을 통해 만들어낸 당시 땅굴 진지의 수는 약 3,500개에 달하며, 가마오름은 총연장 2km로 당시 건설한 땅굴 진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시관 모습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