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계획서] 국어교육과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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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계획서] 국어교육과 자기소개서-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45/944511-0005.gif)
분야
hwp1. 자신의 성장 과정과 환경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
어린 시절 우리 집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버님께서 사업에 실패하여 꽤 곤혹스러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시 제 또래 아이들이 가진 장난감 팽이와 신발을 사달라고 어머니를 조르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어머님은, 현명하게 평균 90점을 맞으면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공부하고는 담을 쌓았던 저에게 평균 90점은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너무도 갔고 싶었던 저였기에 그것들을 얻기 위해 저는 처음으로 공부를 열심히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아마도 과거에 공부를 너무 안했기 때문에 기초실력이 부족한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시에 평균이 60점도 채 되지 않았었기에 울상을 지은 채로 방으로 들어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공부를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공부하며 울기도 했고 하기 싫어 짜증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팽이를 가지고 노는 다른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애들이 놀자고 옆에서 떠드는 쉬는 시간에도 저는 공부를 계속하였고 중간고사 때 8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고지가 멀지 않다고 여긴 처음 난생처음 코피까지 흘려가며 계속 공부를 하였고 기말고사에는 9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결과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도 터득했습니다. 목표를 이루게 된 저는 크리스마스 날 선물로 팽이를 받고 끝까지 노력을 잃지 않으신 존경스런 아버지의 모습을 곁에서 보며 생각했습니다. 노력하면 그에 알맞은 결실이 꼭 있을 것이며, 확실한 목표만 있다면 노력은 수배의 효과를 낸다고 말입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저는 고등학교 시절 ‘공책 공부’를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문학 시간에 고전 시가에 대해 배웠습니다. 초창기 한글이라 해석하기 난해하고 힘들게 해석하고 나서도 그 뜻을 몰라 힘들었으며 공부하는 데 힘이 들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공부법을 바꾸었습니다. 고전 시가에 나오는 다양하고 난해한 단어들을 공책에 적어 해석하여 외었고, 고전 시가 학습지에 열심히 필기하였으며 공책에 고전시가 한편을 해석 없이 모두 써서 혼자만의 힘으로 해석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고전 시가를 해석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어졌으며 근현대 시처럼 고전 시가의 숨은 뜻을 알고 옛날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전 시가를 공부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이번에는 소설이 말썽을 부렸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공책 공부’를 하였습니다. 소설을 읽고 나서 잘 이해되지 않는 인물들 간의 갈등구조와 그 관계를 공책에 그려 넣었고 작품의 갈래, 시점 등 여러 요소 또한 공부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인물들 간의 관계를 공책에 그려 넣지 않아도 머릿속에 금방 정리되었고, 교과 수업 중 이해되지 않았던 소설 속의 참된 의미 또한 바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가 특히나 약했던 저에게 시험에서 7등급을 맞게 된 가슴 철렁 내려앉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대로 두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가고 싶은 대학도 가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여 문장에 포함된 모르는 단어의 여러 뜻을 파악하여 그 문장에 맞는 뜻을 이해하며 지속해서 암기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바닥을 치던 성적이 4등급까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이 붙어 지금은 계속해서 문장을 암기하고 EBS 강의를 통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에 대해 자신감이 늘었고 수능 전까지는 1등급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3.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제가 가장 열심히 참여했었던 활동은 교내 백일장이었습니다. 글 쓰는 것은 항상 자신감도 있었고, 주위에서 칭찬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쓰기 실력은 교내에서는 통했으나 밖에서는 평범한 수준의 글쓰기로 결국 저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글쓰기에 대해 항상 목말랐던 저는 멘토나 글쓰기를 지도해줄 선생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재학 시절 저는 살아있는 문학계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이외수 작가 선생님을 지난 10월 14일 강원도 금남면 감성마을까지 찾아가 만나 뵈었습니다. 이외수 선생님께서는 저희에게 요즘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중의 교사는 있지만, 교육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저는 내가 국어 교사가 된다면 선생님께서 말한 교육자가 되리라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생님께 많은 해답을 얻고 돌아와 면담보고서를 작성하며 제가 앞으로 갈 진로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는 책을 통하여 유명한 작가님들의 좋은 글과 상황묘사 등을 노트에 따로 정리하면서 그러한 내용을 처음에는 모방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자신만의 글쓰기가 완성된다는 놀라운 비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이후로 지속적으로 좋은 글이나 문장을 접하면 기록하고 암기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글을 쓴다는 것이 가면 갈수록 더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으며 여기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면 너무도 제 자신이 비참해질 거라는 생각에 어려움을 뚫고 지속적으로 글쓰기에 매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지리산 극기 체험 활동을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거의 2km에 달하는 천왕봉까지 등산하여 가는 것이 지리산 극기 체험의 목표였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체력이 약하기로 소문난 저에게는 그렇게 반가운 체험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해가 되었던 체험이 아니었습니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었지만, 옆에서 격려해주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포기하지 않고 천왕봉까지 올라 높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친구의 도움을 받을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극기체험을 통해 인간은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천왕봉까지 올라 맛본 그때의 성취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지리산 극기 체험은 제게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 나 혼자의 힘으로 힘들다면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이루면 네가 바란 성취 목표가 바로 너의 눈앞에서 멈춰있을 것이라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