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영화 베가번스의 전설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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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베가번스의 전설’을 감상하고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 나는 이 영화를 단순히 골프와 관련된 영화라고만 생각하고 감상했었다. 그저 한 골프 선수가 시련을 겪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리라 예상하고 영화를 보았지만, 본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잘 이해할 수 없었다. 단지 실패하고 방황하던 주인공 골퍼가 다시 성공해나가는 장면에서 약간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이해를 하기 위하여 본 영화에 대해 찾아보고 다시 영화를 보고나서는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지금은 노인이 된 하디가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린 하디가 살던 마을에는 사람들에게 영웅 혹은 마을의 자랑으로 여겨지던 래널프 주너가 있었다. 그는 남부최고의 골프선수로 당시 마을 사람들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었다. 그는 마을 최고의 갑부의 딸인 아델과 사랑하는 사이였었지만, 1차 대전에 주너가 참가한 이후로 둘의 사랑은 소원해지게 된다. 전쟁의 참혹함으로 인해 주너는 골프선수로 복귀하지 못하고 술과 도박에 빠져 방황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델은 주너와 달리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골프장 재건에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게 된다. 그 와중에 주너는 10년 만에 고향 마을로 귀향하게 되지만, 1년이 채 못돼 대공황이 시작되고 만다. 넘치는 실업자와 도산한 기업들 속에서 아델의 아버지는 골프장을 개장하지만, 곧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곧 상처를 극복하고 월터하겐과 바비존스를 불러들여 1대1 대결 골프대회를 열 계획을 생각해난다. 사람들은 이를 불가능한 일이라 코웃음 쳤지만, 곧 그녀는 바비 존스와 월터 하겐을 직접 만나서 대회에 초청해내고, 이는 그동안 잊혔던 주너를 복귀할 수 있게 한 계기가 된다. 도박과 술에 절어 살던 주너는 결국 아델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설득에 힘입어 골프채를 다시 잡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홀로 스윙 연습을 하던 주너에게 불현듯 베가번스가 등장한다. 그 때부터 베가번스는 특유의 지도방식으로 주너를 지도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대회 날이 다가오고, 사바나 마을 사람들의 지나치게 큰 기대감이 부담스러웠던 주너는 마을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자신을 응원해주는 마을사람들의 진심을 알고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하디 그리브스와 베가번스의 지원을 등에 업고 드디어 대회가 시작되고, 경기를 차근차근 잘 풀어나가는 존스, 하겐과는 달리 주너는 고전하며 참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나간다.
오늘날 사람들은 골프, 테니스,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종류의 체육 활동을 연습하고 관람하며, 실제로 즐기며 살고 있다. 이들은 보다 좋은 점수를 내기 위해,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혹은 더 높은 난이도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 노력한다. 즉 기법적인 차원에만 몰두하며 체육을 바라보고 행하며 살곤 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영화 ‘베가번스의 전설’은 골프를 통하여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즉, 체육에는 여러 기술과 같은 기법적 차원 외에 존재하는 심법적 차원이 존재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주너에게 참된 자신의 스윙 즉 참된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캐디인 베가번스가 하는 조언과 설명들을 통해 이러한 점이 나타나있다. 참된 나는 이미 우리 내부에 주어져 있으며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안쪽을 들여다보아 기억에서 되새겨내어야 하는 것이다.
나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늘 운동을 하는 목적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함뿐 이였고,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보다 높은 난이도의 멋있는 기술만을 익히려고 노력하였었다. 그 외의 다른 체육활동의 의미 같은 것들은 생각한 적도 없고 고민해보려는 노력 또한 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본 후 이러한 나의 모습들을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 모든 체육 활동은 단순히 신체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진실 되게 묻고 그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활동임을 늘 명심해야겠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초등교사인 나는 어떠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이를 깨닫게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다. 앞으로 체육을 가르칠 교사로서, 학생들이 체육의 심법적 차원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마음의 눈, 안목을 갖게 되길 바라고 또한 인도할 수 있도록 나 자신부터 노력해 나아가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