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코드 영화와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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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코드 영화와 페미니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화와 페미니즘

내가 페미니즘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미혼모 문제’와 관련된 기사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난 후이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를 가진 여성인 미혼모들은 ‘여자가 몸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안 좋은 시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학교나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왜 우리 사회는 미혼모에게 큰 책임을 묻는 것일까? 아이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해서 갖게 되는 것인데, 아이 아빠는 막상 아이가 생기고 나면 모르는 척 하거나 아이를 지우자고 요구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미혼모문제라고 부르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미혼부 문제는 아닐까? 왜 우리 사회는 미혼부에게는 그렇게 큰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일까? 이는 사회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사회적 인식 때문인 것 같다. 나는 미혼모들이 사회적으로, 그리고 미혼부에게서 억압받는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자유를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페미니즘에 대해 깊게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나에게는 페미니즘 이론을 적용시켜서 여러 영화들을 비교하겠다라는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페미니즘은 뚜렷하게 하나의 정의로 결론짓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이렇게 상대적인 이론을 여러 영화를 통해 비교하는 것보단, 하나의 영화를 잡고 그 안에서 여러 가지 페미니즘 이론들을 적용시켜보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우선 페미니즘 이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본 뒤,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분석할 것이다. 또 다양한 페미니즘 사상들의 관점에서 영화 주인공들의 대처 방법을 평가해보거나, 그들의 주장에 맞는 대안을 제시해봄으로써 영화와 이론의 연결고리를 강화시킬 것이다.

1.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영화이론
성차별로 인해 억압받는 여성들의 상황과 대안을 연구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페미니즘(운동)은 사회가 자연스럽게 여기는 남녀차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페미니즘은 다양한 정치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며, 여성들의 삶의 통제권을 여성 자신에게 부여함으로써 사회의 양성관계 변화를 추구한다. 이렇듯 여성 운동 시작 이후 미국의 여성운동가들은 특히 영화, 텔레비전에서 ‘여성 성’ 묘사에 열중했다. 70년대 초의 여성은 관중석의 관객을 위한 에로의 대상이었다. 여성은 남성 쾌락의 대상이었는데, 영화제작자들이 대부분 남성이었기 때문이다. 남성이 만든 영화에서 여성이 객체가 되는 것은 여성에 대한 남성의 두려움 때문이며, 처녀(질)에 대한 불안에 있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이로 인해 여성 관객을 위한 영화를 만들어야 하며, 즐거움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페미니즘 영화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여성들 사이에서 강하게 일어났다. 그렇게 탄생한 여성관객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성영화에서는 에로화에서 벗어나야하며 진정한 의미에서 관객이 ‘탈육체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남녀의 대립이 ‘다른’성에 대한 불안에서 생겨나는 것이라면 이러한 양극성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여성영화는 모색해야 한다고 보았다.
2. 영화 줄거리
내가 분석하고자 하는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이다. 델마는 본능적으로는 자유를 꿈꾸지만 현실적으로는 남편의 억압에 의해서 외출할 때 매번 허락을 받아야 한다. 웨이트레스로 일하는 루이스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움을 느낀다. 절친한 친구인 델마와 루이스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일탈행동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오랜만에 느낀 자유에 신난 델마와 루이스는 독한 술도 마시고, 처음 본 남자들과 춤을 추면서 상황을 즐긴다. 하지만 친절하기만 했던 헨리는 밖으로 나가자마자 강압적으로 돌변해 델마를 강간하려고 한다. 이 때 루이스는 델마를 구해주지만, 헨리가 여성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말을 하자 분노하며 총으로 쏴서 그를 죽인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녀들은 경찰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었고, 루이스가 마련한 돈으로 멕시코로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델마의 실수로 인해 그 돈을 모두 도난당하고, 그 사건으로 인해 겁이 많고 어린아이 같았던 델마는 강도짓을 하는 등 성격의 변화가 생긴다. 또 영화의 중간중간에는 트럭 기사가 등장하는데, 그는 델마와 루이스를 볼 때마다 여성을 가볍게 보는듯한 말을 하고, 그녀들에게 성적 수치심이 들게 만든다. 결국 그녀들은 트럭 기사의 태도에 정면 대응하고자, 그를 차에서 내리게 한 후 사과를 요구한다. 하지만 그가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자 차를 폭파시켜버린다.
델마와 루이스의 사정을 이해하기에 그녀들을 돕고자 하는 형사 슬로컴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경찰의 추격 때문에 결국 델마와 루이스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델마와 루이스는 서로의 마음을 읽고, 그랜드 캐니언의 벼랑으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