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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012년도 11월부터 12월까지 내 저녁의 끄트머리를 붙잡았던 Alexander M. Smith의 신문 연재 소설이다. 읽는 내내 몸은 땅바닥에 뉘었으나 마음은 1997년 영국 연수 때 방문했던 에딘버러를 걸었다. 어쩌면 내가 지나쳤을지도 모를 그 거리에서 살아가는 MAcall의 인물들은 다양하고 자기만의 고유한 색을 드러낸다. 주요 인물인 Pat은 두 번째 gap year동안 gllery 일을 갖는다. 부모를 떠나 만나게 되는 Bruce라는 flatmate와 gallery 소유주인 Matthew를 통해서 감정과 이성 사이의 갈등을 겪는다. Bruce는 이름처럼 자신감이 충만하다. 거의 확실한 나르시즘의 화신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즐기며 자신의 육체적 매력에 걸려드는 여자들을 마음 내키는대로 다룬다. 현실감각이 없고 몽상적이며 허영에 가득 찬 인간이지만 시각적 아름다움 때문에 본질은 감춰질 때가 많다. 처음에 Pat은 그의 나르시즘을 파악하고 무시하려 하지만 점점 그의 매력 앞에 무너지는 자신의 약함을 발견한다. Pat의 흐려지는 판단력을 잡아주는 인물은 삶의 풍부한 경험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Domenica다. 젊은 Pat에게 친절과 지혜를 나누어주고 Pushy형 엄마 Irene과 나르시스트 Bruce의 성격적 결함을 파악한다.
Matthew Duncan(indecisive, soft lacking strength of charcter) 은 하는 일마다 실패하였고 그것을 해결해 준 사람은 자신이 아닌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그에게 실망하지만 계속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Gallery (실패와 성공이구별이 모호한) 를 열어준다. 자신감이 없는 Matthew에게 gallery는 자신의 성장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아버지에 의해 주어진 사업체에 불과한 곳이다. 그의 삶의 작은 기쁨은 도서관을 개조해 지은 Big Lou의 caffe, 거기서 만나는 친구들과의 대화다. 그의 gallery에 Pat이 들어오고 그녀가 Smuel Peploe의 작품으로 의심하는 그림으로 인해 Matthew의 마음에는 성공에 대한 작은 희망이 생긴다. 자신의 존재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Pat을 사랑하지만 그녀의 Bruce에 개한 감정을 알고 조용히 물러난다. 자신감의 부족과 쟁취형 인간이 아닌 Matthew에게 생의 의욕을 불어넣었던 그림의 실종과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고상한 삶의 원칙을 가진 작가 Ian Rankin은 작품 속에서는 잠시, 그것도 욕조안에 머리는 젖은 채 앉아 있었으나 그의 결단은 간명한 도덕성의 원칙을 보여주는 빛나는 장면이었다.
(소유권에 대한 사유)
Angus Lordie의 도움으로 그 그림 안에 진짜 걸작이 숨겨진 걸 알아내지만 Angus의 실수로 그 작품은 망가지게 된다. MAtthew의 꿈이 산산조각나는 순간 그는 웃었다.
“I was never really too keen on Vettriano, Dont feel about it." With that comment, that simple forgiving comment, Pat realized the depth of matthews goodness
(Gain, Loss, Forgiveness, Freindship: 작가는 용서의 방법을 제시한다.)
Bertie Pollock과 그의 엄마 Irene Pollock 이야기는 자녀에 대한 과잉 기대와 착각 속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아이와 잘못된 방향으로 아이를 몰아가며 자신의 내면의 문제를 깨닫지 못하는 모자 관계를 다룬다. 어설픈 육아지식과 생의 문제를 전문가의 도움(정신분석)만으로 해결하려는 세태에 대한 비판.
1. Gap Year
She was not at all sure what a gap year was really for, and this was her second. Was it a time in which to grow up? Was it an expensive indulgence, a rite de passage for the offspring of wealthy parents.
(Pat의 통과의례: 사랑과 우정, 아이다움과 어른다움, 소유와 욕망, 포기하는 것과 용서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