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소명과 직업 칼빈 신학에 있어서 소명관과 직업관
분야
hwpⅡ. 본문
1. 소명이란 무엇인가?
소명은 각 피조물에 대한 창조주의 예정된 생각이며, 그의 이상적인 계획, 하나님의 마음에 품은 꿈과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피조물을 늘 마음에 품고 계시기 때문이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이 계획을 각각의 삶에 대해 다르게 또 특별하게 하기 원하신다. 즉 인간은 삶 안으로 소명 받았다 그리고 그가 삶에 발을 내디딜 때 그는 자신 안에 그를 부르신 자의 형상을 지니며 발견한다. 이 형상에 상응하도록 자신을 실현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초대이다. 그것은 유일한 것이며 한 번 뿐이며 반복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형상은 무궁무진한 것이기 때문이다. 각 피조물은 이러한 복음과 하나님의 생각의 특별한 국면을 표현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 가운데서 그는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발견한다. 그는 자신의 자유와 독창성을 주장하고 견고케 한다. 그러므로 각 사람에게 출생 시부터 자신의 고유한 소명이 부여된다면 교회와 세상에는 다양한 소명들이 있게 된다. 한편으로는 신학적 측면에서 인간에게 각인된 하나님의 형상을 표현하는 일들이요 다른 한편으로는 목회적 측면에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욕구들에 응답하고 교회의 역동성과 연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일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소명을 일깨우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부르심이 일어나는 환경들을 정하신다. 주님께서는 소명 받는 자의 삶의 상황들을 고려하신다. 하나님께 일깨움을 받은 자는 이 부르심에 준비가 되어있고, 그 방향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이를 선사받았다. 하나님께서 최소한 이에 상응하는 능력들의 소질도 주지 않으신 채 누군가를 부르신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외적 은혜). 내적인 은혜는 점점 더 그에게 그의 삶에 있어 모든 것이 이러한 영적 소명을 향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내적인 은혜는 점점 더 급박한 형태로 그의 안에서 자주 더욱 분명하게 울리는 이 부르심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도록 그를 초대한다.
소명은 점점 더 구체적인 형태를 갖게 되며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살도록 허락받는 삶의 형태는 점점 더 명확해 집니다.
2. 소명의 성경적 의미
성경에 “부른다”는 단어가 약 700여회 사용되었다. 구약에서는 “카라()”, 신약에서는 “칼레오(καλεω)”와 그 중간태인 “칼레오마이(καλεομαι)”, 형용사형인 “클레토스(κλητο)”, 명사형인 “클레시스(κλησι)”, 그리고 복합동사인 “프로스칼레오(προσκαλεω)”가 사용되었다. 그중 과반수는 단순히 “부른다”, “이름하다”, 기도나 예배에 사용되는 “도움을 위해 하나님을 부른다”, 또는 “징벌을 위해 재앙을 부른다”등의 뜻으로 사용되었으나, “일정한 임무나 사명 혹은 직책을 주기 위해 부른다”는 의미로 사용된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 이 용례가 바로 전문용어로서의 소명(vocatio)을 가리킨다.
개인적 소명의 1차적 목적은 성화에 있는데, 성화의 소명은 크게 다음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성화의 소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소명이다.
(1) 자유의 소명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갈5.13)
(2) 사랑의 소명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