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x*연구방법: 북한이탈주민 면담조사연구, 문헌자료 활용
나. 공간 경험의 확장과 의식 변화
시장을 통한 변화
시장을 통한 공간체험의 확장은 의식 변화에 큰 계기가 됨(‘앉아 있는 영웅보다 돌아다니는 머저리가 낫다’라는 북한 유행어). 공간 체험은 체험 주체의 세대차, 조직생활 문화 차이, 활동규모 차이 등이 반영 되므로 이에 대한 심층 분석과 ‘비사회주의’의 성격이 여성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성이 어떤 의식을 가지고 대응 하는지 살펴보아야 함.
김미경(30대)씨와 나선순(60대)의 경우 비교(세대차, 조직생활 문화 차이)
김미경씨: 위장결혼을 통한 도시 진출(후에 이혼)→사골장사, 국수장사, 고기장사식당으로 발전→돈이 돈을 낳는 자본주의화 되어가는 현실 발견→돈을 쫓아 중국진출,
공간은 자기 시야와 대상 수준을 확장시키고 가치관을 반영하는 삶의 반경이 됨. ‘정치에 관심 없다’ 는 말 시장변화와 더불어 조직생활문화 변화 반영, 신세대 행동양식으로 북한 사회 내부 변화에 중요한 동인으로 포착됨
나선순씨: 집이 시장통로로 자기 삶의 반경 벗어나는 공간경험 못함. 2003년 종합 시장화 조치로 장마당 통로라는 이권 박탈에 소극적 불만 표시하나 기본적으로 순응적, 시장을 통해 외부 정보(중국방송, 한국영화 등)를 접했으나 자기 시야의 확장과 의식 수준의 변화를 보이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