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심리학] 영화 `메멘토` 기억상실이 미치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기억
2. 기억상실증
3. 영화속 기억상실증
4. 영화속 주인공의 심리/태도
Ⅲ. 맺는 글
본문내용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라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인간이 외부 로부터 오관을 통해 지각하는 정보들을, 혹은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인지 과정에서 얻어지는 개인들의 생각, 느낌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망각이라는 것 때문에 나쁜 기억들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고, 제한된 용량의 인간 두뇌 속에 또다시 새로운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일 것이다. 실제로 우리들은 종종 기억 창고에 저장해 놓은 정보들을 잃어버린다. 쉽게는, 일상 생활속에서 크고 작은 사항들을 기억하는 데 있어 순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거나, 혹은 영원히 뇌리에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다소 극단적인 예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하나의 소재로 기억상실증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어떠한 극도로 심한 충격에 의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좋지 않은 일부의 기억만을 상실하거나 상당 기간동안 기억 전부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기억해낼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모든 학습은 기억을 수반하므로 기억이 없다면 학습은 불가능해질 것이다. 또 인생은 서로 연결이 되지 않는 순간적 경험들로만 이루어져서 과거나 역사의 개념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또한 기억이 없다면 자신의 존재 가치조차도 기억해낼 수 없어서 자아개념마저 갖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기본적 의사소통인 대화(대화는 우리 얘기나 상대방의 얘기도 기억해야 하므로)마저 불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