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과 윤리적 쟁점들에 대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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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와 데이터를 같은 것 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정보와 데이터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데이터는 재료, 자료, 논거라는 뜻의 datum의 복수형으로써 정보를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일 뿐이며, 이 데이터는 전자매체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압도적인 양의 데이터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정보와 유용한 지식으로 변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때문에 이러한 일을 수행할 정보 기술시스템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효과적인 정보 기술 시스템은 오늘날 법인체환경 속에서 주요 경쟁 수단이 되었다. 어떤 이는 효과적으로 관리되는 정보기술에 따라서 조직체의 성공 여부를 가늠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확실히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정교한 통신망 구성 기술에 중대한 발전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그로인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조직체의 구조와 우리사회 전체를 신속하게 재구성하는 핵심기술은 역시 통신망으로 연결된 컴퓨터다. 이 기술 덕분에 정보를 더욱 값싸고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기술들은 최첨단의 고급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조직체들에 대해 고 비용을 요하는 것이었다. 이 기술 때문에 직원과 부서를 추가해야만 했고, 경쟁자들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왔다.
하지만, 기술이 더 많이 보급됨에 따라 경쟁자들이 다른 경쟁자의 좋은 시스템을 모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므로 더 효과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에 대한 이점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모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어려워짐에 따라 대부분의 회사들은 차별화하기보다는 동등해지기 위해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미국과 같이 조직체로 구성된 사회에서는 효과적인 정보기술 시스템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것은 서비스 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한 예로, 은행 업무에 있어서 같은 양의 업무가 효과적인 시스템 때문에 예전보다 훨씬 적은 인력에 의해 처리될 수 있게 된 것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정보기술의 발달은 효율, 생산, 협력 증진과 함께 조직의 구조와 업무 유형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조직체의 변화는 큰 도전거리를 안겨주는데, 정보를 관리하는 것과 서류상의 정보를 전자적 형태로 신속하게 바꾸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정보관리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통신망 구성, 그리고 하드웨어의 발달을 가져왔으며, 또 이것들은 광 디스크 기술, CD ROM과 같은 고밀도 저장장치의 발달도 가져왔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들의 발달은 조직체와 사회에 큰 어려움을 안겨주는데, 가장 논란의 여지가 많고 곤란한 문제들 중의 몇 가지는 윤리적인 것들이다. 이것을 포괄적으로 말하면 ‘조직상의 책임과 공공정책에 대해 이러한 통합적 기술이 어떤 함축성을 가지는가?’ 이다. 이것을 얘기하기 이전에 먼저 윤리적인 사회적 쟁점들을 먼저 다루어야 하겠는데, 그 범위는 사생활 권과 지적재산권, 진보된 시스템에 의해 가능해진 새로운 경쟁의 형태에까지 이른다.
그 중에 우리는 몇 가지 주요한 기술적 발전상들을 고려할 것이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몇 가지 도덕적인 문제들이 어떻게 생겨나며, 그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1.컴퓨터 소프트웨어
1.개인 정보의 유출, 상품화, 보안, 소유권문제
요즘에는 개인정보를 동시에 한사람 이상이 공유할 수 있고, 무제한으로 다른 목적에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소유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재산적 가치로 인식하기 보다는 인격적 정보로 보는 반면, 취급자는 인격적 성격과 재산적 성격을 고려한다. 특히 민간부분의 경우 후자를 더 고려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취급자는 취급을 공정하게 해야 하며, 소유자는 정보의 수집-사용-저장-공개 되는 방식에 일종의 권리를 주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개인 정보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을 막기 위해 소유자에게 소유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불가피한 사회관계적 특성에 연유한 개인정보의 수집 목적외 사용은 제외 할수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