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수업 지도안 통일을 위한 준비 남북한 언어의 차이와 극복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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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과 수업 지도안 통일을 위한 준비 남북한 언어의 차이와 극복 방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남북한은 오랜 기간동안 분단되어진 채 서로 다른 역사를 만들어 왔으며 그 결과 정치, 경제 뿐만 아니라 언어에서도 다른 모습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한은 올림픽 동시입장과 금강산 관광지 개방, 북한의 부산 아시안 게임 참가 등 화해와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얼마 전에는 반 세기가 넘도록 끊겨져 있던 경의선 철로 위로 열차가 침묵을 깨고 시험운행 되었다. 이제는 남북한이 서로 우호적인 입장에서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으며, 나아가 남북간의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질 수도 있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북한의 언어를 이해하고 우리와의 차이점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 청소년들은 남북통일 문제에 대하여 자신과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하여 그 필요성과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본 수업에서는 자신과 북한과의 관계를 좀 더 관련성 있게 느끼도록 하고 북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북한의 언어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남북간 언어의 이질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도록 하겠다. 이와 같은 내용은 국어 뿐만 아니라 도덕사회교과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는 통합교과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다.
▣ 구조주의적 언어관점- 언어와 사회에 대하여
구조주의적 관점은 언어를 구조속의 기호체계로 보는 입장이다. 언어를 국가구조의 유지를 위한 기표로 보는 것이다. 시스템(사회)속에 존재하는 나는 언어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이다.
언어는 모든 국가의 이데올로기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 아래 ‘성공’을 따라가고 사회적 규범과 논리, 종교적 권위, 도덕률에 의해 지배받는 개인이 있다. 주체는 구조의 산물이며 태어나는 순간 제도적으로 편입되는 이름이 주어진다. 이렇게 호명됨으로써 사회적 주체로 안착이 된다. 호명되지 않으면 주체가 없다.(사람은 있는데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무의식중에 호명작업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미 이데올로기가 언어로써 개인에게 부여된다. (예) ~을 하면 안된다.~은 해야한다)
어느 정도의 강제력과 자발적 귀속에 의해 국가는 발전한다. 국민의 의식을 언어로 국가화 시키고 국가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곧 도덕성으로 일컬어진다. 따라서 언어는 정당성의 토대가 없으며(자의성) 사회적 힘을 갖고 있고, 주체인 개인을 호명하는 기능을 한다. 호명된 주체는 재생산이 보장되고 사회적 질서에 편입된 주체이다. 푸코가 말하듯이 한 시대를 주도하는 가장 강력한 이야기를 ‘담론’이라 한다. 이 담론은 ‘언어의 결탁’에 의해 만들어지고, 이 말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말이 담론이 된다. 한 시대의 헤게모니는 곧 말의 권력게임이 밑바탕이 되는 것이다. 언어를 파고들면 그 민족과 사회의 역사와 성격을 알 수 있으며, 모든 ‘계보’를 살필 수 있다.
이러한 헤게모니는 개인을 구성하고 주체에 대한 지식까지 생산하는 ‘교육’으로 이어지며 자본주의의 또 다른 상징이 곧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곧 언어를 살피면 사회와 개인을 알 수 있으므로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남북한의 언어를 비교, 분석해 봄으로써 차이와 공통점을 알고 나아가 통일 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한다.
3. 학습 목표
♣ 남북한 언어의 차이를 이해한다.
♣ 남북한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생각한다.
♣ 북한과 동일민족임을 의식하고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는 태도를 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