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와 오타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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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삿포로와 오타루 여행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홋카이도는 일본의 가장 상단에 위치한 섬(북위 42도)으로 비행기로 약 3시간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대표도시이자 최대도시로서, 문화개척의 중심지이며 도청시청소재지이다. ‘삿포로’라는 명칭은 과거 홋카이도가 일본 땅이 되기 이전의 시대에 이 땅을 지키고 살던 원주민 ‘아이누족(族)’의 언어에서 유래됐다."삿 포로"(サッポロ,Sat poro, 건조하고 넓은 땅), "사리 포로 벧"(サリポロペッ,Sari poro pet, 큰 습지가 있는 곳)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삿포로의 도시건설은 1869년에 착수되었으며, 미국식 도시계획을 실시한 짜임새 있는 도시로써 시가지는 바둑판처럼 정연한 가구(街衢) 구획을 보인다. 1886년 도청이 설치되어 홋카이도의 행정중심지가 되었다. 메이지 시대 홋카이도의 개척이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서양문화를 받아들인 신도시가 되었고, 일본 국내에서 5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했다.
1972년 제11회 동계 올림픽 대회와 제72차 IOC(국제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개최되어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하였다 이에 앞서 1954년에는 세계 빙상 속도 선수권 대회도 개최되었다.
시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동서로 길게 펼쳐지는 너비 105m의 오도리 공원은 수많은 오브제와 분수, 라일락과 아카시아 나무, 아름다운 화단이 설치된 현대적인 도시 삿포로를 보여주는 공원이다. 도시 북부에는 회사, 금융기관, 도청 등 관청이 들어서 있으며 남쪽에는 대규모 지하상가가 위치하여 도시의 쇼핑센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밖에 시내에는 1878년 설치한 시계탑과 옛 도청청사 등 유서 깊은 건물 및 식물원 등이 있다. 조잔케이[定山溪]온천·데이네[手稻]지구·마코마나이[眞駒內]지구에 경기시설이 정비되어 있다. 또한,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린 축구경기장 삿포로 돔이 있다. 도내 각지로 통하는 교통의 거점이 되고 있는 삿포로 역에는 JR(일본철도), 지하철, 노선버스, 관광버스 등이 직결되어 있어 여행의 편리함을 더해 준다.
(2) 기후
삿포로는 캐나다 토론토와 같은 위도이며, 일본의 대설지역으로 평지에 1~2m, 산악지대에는 3m 이상 눈이 내려 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삿포로는 냉대 습윤 기후(쾨펜의 기후 구분 Dfa)에 속한다.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지만 봄부터 여름은 따뜻하며 1년 중에 가장 비가 적게 내린다. 1월 평균기온 영하 4.1도, 8월 평균기온 21.7도, 연평균기온은 8.2도이며 연 강수량은 1141mm이다. 하지를 전 후로 한 시기에는 15시간 이상이 낮 시간이지만 동지를 전후한 시기에는 15시간 이상이 밤시간이다. 특히 홋카이도의 1, 2월은 동경과 약 10℃ 온도 차이가 나고 실내와의 온도차가 심하기 때문에 보온성이 높은 옷을 안에 겹쳐입고, 오리털 점퍼와 같이 가볍고 따뜻한 방한복, 모자, 장갑, 목도리, 미끄럼 방지 스파이크를 준비할 것을 겨울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3) 삿포로 연간 축제
3월에는 스키점프 경기대회가 열리고, 5월에는 삿포로의 꽃인 라일락축제가, 6월에는 콘테스트 형식으로 시코쿠의 고치지방의 요사코이 축제와 홋카이도 전통음악인 소란부시의 음악을 결합한 요사코이 소란축제를 볼 수 있다. 또, 6월에는 홋카이도 신궁 축제도 열리는데, 산모양의 가마와 신을 모신 가마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7-8월에는 삿포로 여름축제가 열려서 맥주축제도 같이 즐길 수 있고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의 춤도 볼 수 있다. 삿포로 오텀 페스티발은 9월에 열리며, 홋카이도의 다양한 음식을 먹는 축제로 여러 음식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11월에는 국화축제가 열려, 홋카이도 내 모여오는 800점의 국화꽃을 구경할 수 있다. 11월과 12월에는 독일 뮌헨시와 자매도시제휴 30년을 기념하여 2002년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과 쿠키를 파는 뮌헨 크리스마스축제와 빛의 거리 축제인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함께 열린다. 3조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매년 다양한 테마의 눈조각들을 볼 수 있는 삿포로 눈축제가 열리는 2월을 여행시기로 정하였다.
(4) 방사능 유출 정도
방사능 유출 정도를 측정해서 공개하는 사이트에 방문하면, 방사선 량 수치가 색상(빨강이 어두울수록 방사선량이 높은 것)으로 지도상에 표시되는 데, 삿포로는 흰 색을 띄고 있으며 최소 기준치인 0.05(μSv/h)보다 아래인 0.041(μSv/h)로 관측되었으므로 방사능에 대한 걱정을 덜고 여행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