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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1. 天公
천단공원에서 함께 찍은 사진
天公은 北京에서 和, 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관광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이다. 예로부터 명.청대의 황제가 하늘, 땅, 해, 달에 제를 올리는 제천의식을 하는 곳으로 간단히 말해 中에서 皇帝가 하늘에 제사지내는 원형의 구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 최대의 제단이라고 한다. 주요 건축물은 남쪽으로 부터 丘
_皇穹宇_祈年殿 순으로 남북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天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축물은 기년전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원형의 큰 건물로 황제가 오곡이 풍성하기를 빌었던 곳이다.
天公은 북경에 놀러온 사람들의 필수코스라서 북경에 와서도 가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했었지만 막상 다른 곳을 놀러 다니다 보니 거의 세달 째가 되어서야 올 기회가 되었다. 天公을 가면 입구에서 표를 끊고 천단을 보는 곳에서 또 표를 끊었다. 입구에서 끊는 표는 값이 싸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나 가족들이 와서 한적한 공원을 거니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손수 뜨개질 한 天모양의 기념품을 파는 아주머니들도 만났다. 公은 꽤 큰 면적에 오래된 나무들이 많았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가서 그런지 낙엽들이 거의 다 떨어져있었는데 가을에 오면 단풍이 물들어 더욱 예쁠 것 같았다.
평일 학교가 끝나고 가서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天으로 들어가는 표를 끊을 수 있었다. 입구를 넘어서자마자 天의 웅장한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특이한 점은 건물 모양이 둥글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양은 中人들이 땅은 네모나고 하늘은 원형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방시간이 얼마 안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하고 있었는데 수학여행 온것 같은 중국인 학생 단체도 있었고 한국인도 보았다. 天에 가까이 가 내부를 들여다 봤었는데 층층이 구분되어 있을 줄 알았던 내부가 하나의 방처럼 나눠지지 않았던 것도 신기했었다. 가을의 높은 하늘과 天의 높게 솟은 지붕과 해가 저무는 해질 녁의 풍경이 나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만들었다. 天을 나와서 天公을 한참 산책하다 학교로 돌아왔었다.
2. 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