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경배와 관상의 기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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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경배와 관상의 기도1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의식적인 관계에 관한 모든 측면을 통칭해서 일컫는 말로, 예배 중의 공적인 기도, 명상, 개인적인 기도 등을 포함하며, 또한 금식이나 구제와 같은 종교적 의무 들도 포함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과 갖는 관계성의 일부로 하나님과의 정신적 언어적 친교를 구성하는 관계를 말한다.
1-1 기도의 구분
① 경배와 관상의 기도 (Adoration)
예배학에서 말하는 경배는 일종의 기도로 주로 명상의 형식을 지닌다. 즉 신비가들의 기도가 이 범주에 속하며 신자들이 자기가 경험하거나 이해한 하나님의 본체를 명상하고 예배하는 행위이다. 대표적으로 이사야 6장에 등장하는 이사야 선지자가 본 천상에 계신 하나님의 모습이다.
최근에는 명상이나 관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세속적 관심으로부터 벗어나는 삶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상의 생활에 대한 관심 안에서 하나님의 현존을 발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관상기도에 대한 교회의 입장은 유동적이다. 한편으로 하나님은 경배 받을 분이시며, 천사나 다른 천상의 존재들에 의해 끊임없이 경배를 받으시는 분으로 기독교 미술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의구심을 자아내는데, 그 이유는 많은 신비적인 관상기도가 그 속성상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한다는 점과, 팽배한 타계적(other-worldly)인 성향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과 이에 대한 신자들의 구체적인 경험이 표현되는 찬양과 감사의 형태를 조화시키는 기도를 통해 균형을 이룰 것이 권장된다.
② 고백 (Confession)
고백은 세 가지의 주요 형태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예배에서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일반적인 고백’, 자기 검증 이후에 하는 것으로서 기독교에서는 사적인 기도에 늘 있어 왔었던 ‘인격적인 고백’, 그리고 사제 앞에서의 고백이라고도 하는 ‘성례전적 고백’이다.
③ 간구 (Petition)
간구는 때때로 탄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특히 다른 사람을 위하여 구할 때는 중보(intercession)라고 불리는 가장 보편적이고 본능적인 형태의 기도이다. 한편 영성 생활을 가르치는 교사들 중에는 간구를 저급한 형태의 기도로 간주하여 간구가 기도의 삶 중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간구를 통해 자기 자신의 이기적인 유익을 위해 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들의 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기도인 간구가 하나의 큰 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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