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사회학 해외 공공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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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 사회학 해외 공공미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공공미술(公共美術)은 대중들을 위한 미술을 뜻한다. 도시 공원에 있는 조각 등이 이에 해당한다.
도시의 공원에 있는 환경조각이나 벽화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용어는 영국의 존 윌렛이 1967년 《도시 속의 미술 Art in a City》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아트디렉터와 화상·큐레이터·평론가·수집가 등 소수 전문가들의 예술적 향유가 일반 대중의 미감을 대변하는 것처럼 만들어 소수의 행위를 정당화시킨다는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일반인들의 정서에 개입하는 미술개념으로서의 공공미술을 고안하였다.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장소에 설치·전시되는 작품을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지정된 장소의 설치미술이나 장소 자체를 위한 디자인 등을 포함한다. 장소에 결합하는 예술이라는 의미를 갖기도 하지만, 조나단 보롭스키(Jonathan Borofsky)의 《망치질하는 남자 Hammering Man》나 헨리 무어(Henry Moore)의 몇몇 작품은 여러 개가 제작되어 여러 장소에 설치되었다. 이것이 설치되는 장소는 대부분 도시이며, 조각·벽화·스트리트퍼니처·포장작업(paving)·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한다. 근래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념 조형물의 형태를 뒤집어놓거나 날카로운 비판의식으로 공공 영역에 개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즉, 전통적 공공미술이 공공의 개념을 장소와 관련시켜 작품을 만들고 소통하는 데 반해, 새로운 공공미술은 장소를 물리적 장소로 보지 않고 사회적·문화적·정치적 소통의 공간으로 간주하며, 그런 의미에 맞는 작품으로 지역공동체와 관람객의 참여, 일시적 작업 등을 제안한다.
2. 해외의 공공미술
- 30여년의 짧은 역사 -
선사시대의 동굴벽화,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공공의 미술은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하다. 미술품의 향유기회를 일반대중에게 확대하여 빈부의 갈등을 완화하고 사회적 화합을 끌어내기 위해 국립미술관의 설치가 활발히 추진되거나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기념동상, 조형물이 조성되던 시절도 있었다. 요컨대 공공미술은 시대에 따라 그 의미와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현재 공공미술이라 부르는 것은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현상으로 도시중심부나 정부 단체, 광장, 공원, 학교, 병원, 역사, 주택 외벽 등에 현대미술이 빈번하게 설치되는 것을 의미한다. 공공미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미국과 영국에서는 1960년대 후반 이후 도시 중심부나 정부단체 건물, 광장, 공원, 학교, 병원, 역사, 주택 외벽 등에 현대미술이 설치되는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마치 19세기에 기념 동상과 기념 조형물이 붐을 이루었듯이 다채로운 미술이 다양한 공간 속에 개입했다. 영국의 공공미술은 공공기관이 주도하고 있는데, 개인과 일반기업에 의한 사례보다 3배나 많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도 대부분이 공공기관에 의해 위촉된다.
(1)미국
미국의 초기 공공미술은 유럽에서 수립되었던 선례를 따랐으며 대부분은 즉흥적으로 이루어져 공공미술만을 위한 기금이나 펀드가 조성되지는 않았다. 미국의 공공미술은 1930년대 경제적 공황기에 이루어진 두 개의 추진사업으로 형성됐다. 그 하나는 실직한 예술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동진흥청의 연방예술프로젝트(Federal Art Project)이며, 다른 하나는 재무부 산하의 순수예술가가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공공건물의 미적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공공미술 정책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빠른 속도로 쇠락해가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미국정부는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한다. 1959년 필라델피아에서 최초로 시작된 공공미술 퍼센트법은 건축자금의 1%를 건축물의 미적 강화를 위해서 예술작품을 위탁하는 데 사용하도록 요구했다. 정부 후원은 점점 커져 오늘날 미국에서는 공공미술 프로그램이 300개가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 1970년대와 80년대 공공미술의 화두는 환경과 별개인 독립된 작품(A free-standing object)이 되어야 하느냐, 물리적인 환경에 통합하는 요소가 되어야 하는 것에 관한 것이었고, 이후 커뮤니티 활동가로서의 예술가의 참여와 공공장소에서 행해지는 단기작업(ephemeral work)의 설치를 수용하는 것으로 확장했다. 오늘날 미국의 예술가는 이러한 모든 방식으로 작업을 지속하며, 사회적인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서 대중들과 소통하도록 그들의 작업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