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으로 홍콩(0.94), 우크라이나(1.13), 슬로바키아(1.17)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낮다. 인구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출산율인 대체출산율 2.1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미 초등학교 학생수는 감소세로 돌아서 2010년에는 현재(402만여 명)보다 무려 67만명이나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인구는 고령화로 2018년까지는 증가하지만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대체출산율 이하로 출산율이 떨어진 것은 1983년부터였다. 그러나 국가적 차원에서의 출산장려정책은 2003년 참여정부가 출범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도이다. 유신정권 시절 산아제한정책 이후 정부가 출산정책에 있어서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시피하던 지난 20년간 출산율은 꾸준히 떨어져 급기야는 세계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나마 얼마 전부터라도 출산장려를 국가적 어젠다로 설정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를 맞추면서 경제적 지원 등의 출산장려정책과 홍보활동을 펴고 있는 것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출산장려광고는 그 동안 주로 출산장려정책의 홍보 창구로서 사용되어 왔다. 출산보조금 지급, 건강보험 무료가입 및 다자녀가구 대출혜택 등 출산관련 금융정책,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봇물처럼 쏟아지는 다양한 정책들이 광고를 통해 소개되었다. 대중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서 최우선적 수단인 경제적 정책지원을 우선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차치하고, 그 이외의 광고들을 보면 주로출산의 주체가 되는 기혼여성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광고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출산이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출산을 더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사회 분위기 또한 중요하다. 최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인터뷰 형식의 광고가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여성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할 남편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출산이라는 어젠다를 장려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광고 형식이 도출될 수 있다. 경제적 지원정책 홍보가 가장 중요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단순히 물질적 지원만으로 사람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전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성에 효과적으로 소구하는 출산 장려 광고를 만들 수는 없을까? 또한 여성 당사자에게만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우리는 출산율 저하가 국가적 화두가 되는 상황에 주목하고 앞서 언급한 출산 장려 광고 기획을 통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수단을 제안해 보려 한다.
2. 출산현황 및 저출산 관련 사회환경 분석
출생아수혼인건수 증감추이(1970~현재)
한국 합계출산율(1970~현재)
위 표는 197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의 추이, 그리고 서두에 언급하였던 합계출산율의 추이를 나타낸다. 혼인한 부부들이 4명 이상의 아이를 출산하면서 수치상 큰 격차를 보이던 두 그래프가 출산율 저하와 함께 점차 격차가 좁혀져 거의 같은 비율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합계출산율 가임연령(15~49세)기준, 여성이 평생동안 낳을 수 있는 자녀의 수. sum _{} ^{} {각``연령``여성이``낳은``아이의``수} over {각``연령``여성의``전체``수}.
또한 전반적으로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이어가 현재 1.0명에 거의 근접해 있어 대체출산율 2.1명의 절반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혼인한 부부의 수는 큰 변화가 없는데 신생아 수가 계속 줄어들 고 있는 추세와 일치한다. 이는 앞으로 좀더 시간이 지나면 고령화 사회가 됨은 물론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적어 인구가 점점 감소하리라는 우려를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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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www.fnnews.com
동아일보 www.donga.com
경향신문 www.kh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