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문학에 있어서 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교육적 영향을 생각해 보면 문학의 역사에서 플라톤은 시인을 추방하자고 주장한 무지한 악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플라톤은 철학자이면서 33편이나 되는 에피그람을 남긴 시인이었다. 플라톤은 시인이면서 시인을
이 생기지만, 뜻밖에도 그 정권이 그의 존경해 마지않는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나라의 신을 섬기지 않는 반체제 인사라는 이유로 사형판결을 내려 죽게만든다. 이에 정치에 더더욱 환멸을 느끼게 만들어 현실 정치에서 아주 멀어지게 만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철학에 관한 관심
플라톤의 생각을 가장 핵심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대화편이다. 플라톤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를 육체는 '사멸하고 가변적인 것'으로 영혼은 '불멸하고 불변하는것'으로 정의한다. 인간의 죽음, 즉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통해서 영혼의 해방(참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철학자는 죽음을 두
그는 아테네 출생의 명문(名門) 출신으로 젊었을 때는 정치를 지망하였으나, 소크라테스가 사형되는 것을 보고 정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인간 존재의 참뜻이 될 수 있는 것을 추구, philosophia(철학)를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BC 385년경 아테네의 근교에, 영웅 아카데모스를 모신 신역(神域)에 학원 아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