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부터 진행된 세계화의 물결은 21세기까지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는 세계질서를 다양한 관점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세계화는 통합화의 경향도 드러내고 있지만, 구 소련이나 동유럽 국가들의 민족적·종교적 이유의 독립 움직임을 촉발시킴으로써, 세부화의 경향도 함께 드러내고
들어가는 말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북경의 자금성이다. 그 북경 자금성 정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큰 걸개 그림의 초상화가 있는데 그가 바로 모택동이다. 6.25 때 중공군의 人海戰術로 기억되는 중국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주로 적대국으로서의 관념이었고, 나는 50 년 동안 모택동의
Ⅰ.서 논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동양문화를 선도해온 중국은 아편전쟁의 충격 이후 근대
화 운동이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20세기 초 중국은 신해혁명 결과 최초로 공화정이라는 아시아에서는 생소한 정치체제를 수립하였다. 그러나 정치· 경제적으로 철저한 반제, 반봉건을 청산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