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등 흐름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해 극의 매끄러운 흐름을 이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연극 또한 배우들의 표현 능력과 극중 흐름에 집중하며 보게 되었다.
공연의 첫 시작은 불이 꺼져 어두운 집안에 알람이 울림으로써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알
연극에 이미지를 형성해 무대를 보자마자 소박함과 순수함이 느껴진다. 특히 세탁기라는 소품을 잘 살려서 무대 배경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세탁하는 연출은 특히 돋보인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무대 활용이다. 무대를 가득 메운 옷가지 사이로 배우가 퇴장하고 몰
연극은 진행되었다. 또한 분위기 뿐만 아니라 ,목소리 하나하나에서 극중 배우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으며, 배우들의 목소리 와 발음은 상당히 정확하고 목소리에 긴장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다. 역시 배우들은 꾸준한 연습과 노력 끝에 무대에 서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저번 프레젠테이션에서
너와 함께라면 연극을 보고나서
오늘 내 생애 처음으로 연극을 실제로 봤다. 또한 서울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강릉에 살던 내가 서울에 들어와 혜화역에 복잡한 거리를 걷는 것도 신기한데, 더구나 연극 공연장을 간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큰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먼저 내가 가던 영화관
가면 속에 있는 것은?
-연극 『안녕하세요 프뢰펠교수님』을 보고-
우리는 가면 쓴 얼굴로 서로를 바라본다. 가면은 하회탈처럼 근육을 한껏 이완시켜 웃고 있거나 밀랍 인형처럼 굳어 있다. 수십 개의 가면이 언제나 능숙한 배우를 위해 마련되어 있다. 우리의 입으로 내뱉는 대사는 끝없는 거짓말로
기준은 더 이상 인간에게 무의미해졌다. 이 가치관의 변화가 연극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신의 영역인 이상사회에서 찾던 아름다움과 도덕성을 이제는 인간의 영역인 일상 속에서 찾기 시작한 것이다. 필자는 이 글에서 관객과 무엇을 어떻게 소통하고자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현대연극의 다양한 시
의미한다. 이 지점이 바로 서양의 예술과 근본적으로 차이를 갖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스 고전주의 예술양식을 살펴보면 그 예술적 표현의 목표가 ‘이상적 아름다움의 추구’로 향해있다. 이 말은 그들이 표현하는 대상과 표현의 이유가 ‘인간’이라는 현실이 아닌 ‘절대적 이데아(IDEA)가
요소의 결여에도 불구하고 ‘뉴보잉보잉’은 현재 소위 가장 잘 팔리는 연극이다. 사람들이 보고서 웃고 즐기는 엔터테인으로의 요소를 이 연극은 어떤 연극보다도 가장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그 웃음이 고품격 웃음이라고 할 수 없어도 관객들 모두에게 연극으로서 쉽게 다가갈 수 있
연극 <닥터 이라부> 관극평
지난 주 목요일 (11월 18일), 수업이 끝나고 친구와 함께 대학로 나들이를 갔다. 그 전 주의 토요일에 이은 두 번째 나들이였다. 사실 그 전의 13일 토요일에 수업을 함께 듣는 친구와 기대를 잔뜩 한 채 연극 <닥터 이라부>를 예매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나 혼자 연극시
구전 홍보까지 된 것을 보면, 영화의 장단점을 잘 아울러서 제대로 조합해 놓은 것 같다.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오직 세 사람만이 연기하는 데도 불구하고 소극장을 가득 메울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연극만의 특징 때문이 아닐까 싶다.